(주)메가헤르츠 수손 피해 걱정 ‘뚝’ 무선통신보조설비

국내 최초 IP68 성능 확보로 먼지ㆍ침수 걱정 없애

최영 기자 | 입력 : 2018/07/25 [11:58]

▲ 방수타입 무선통신보조설비     © (주)메가헤르츠 제공

 

[FPN 최영 기자] = 스프링클러의 개방 또는 화재 진압 과정에서도 수손 피해 걱정이 없는 무선통신보조설비가 개발돼 주목 받고 있다.


(주)메가헤르츠(대표 이환욱)는 방수타입 무선통신보조설비 개발을 완료하고 본격적인 공급에 나선다고 24일 밝혔다.


무선통신보조설비는 누설 동축케이블이나 안테나를 매개로 현장에 출동한 소방대의 무선 연락을 가능하게 해주는 설비다. 지하나 고층 건축물의 공간에서 안테나의 공간파가 약화돼 통신 불능 상태가 되는 현상을 개선하기 위해 소방법에 따라 특정 시설물에는 반드시 갖춰야만 한다.


메가헤르츠가 개발한 무선통신보조설비의 가장 큰 특징은 그간 현장에서 간과됐던 방수성능을 확보했다는 점이다. 화재 시 스프링클러가 동작하거나 진압 과정에서 분배기 등의 설비 침수로 인한 기능 문제 우려를 해소한 제품으로 누설동축케이블 방식이다.


무선통신과 동작 요건이 유사한 이동통신설비의 경우 신호 단절을 최소화하기 위해 IP67등급 이상의 침수기준을 준용할 정도로 통신설비의 방수 기능은 이미 보편화된 기술이다.


하지만 무선통신보조설비는 화재 시 불가피하게 물이 사용되는 특성에도 불구하고 방수 기술이 전혀 반영되지 않고 있다. 이 때문에 시중에 보급되는 무선통신보조설비 전량이 비방수 제품이라는 게 메가헤르츠 측 설명이다.


메가헤르츠의 무선통신보조설비는 국제전기기술위원회의 표준 코드인 IP 등급 중 최고 수준인 IP68에 따른 성능 시험을 거쳤다. 보편적인 이동통신설비보다 한 단계 높은 수준을 획득한 셈으로 침수는 물론 먼지로부터 기기를 보호하는 안정성까지 검증했다.


침수 외에도 먼지나 분진 등으로 인한 기기 손상까지 고려한 배경은 무선통신보조설비 분배기가 설치되는 곳의 특성 때문이다. 최근 건축물 EPS실(통신실) 등에 화재 시 자동소화를 위해 분말자동소화장치를 설치하는 곳들이 늘면서 분말소화약제가 분사됐을 경우에도 대비하기 위해서다.


메가헤르츠의 이환욱 대표는 “다양한 변수가 존재하는 화재 현장에서 소화활동상 원활한 소통을 지원해야 하는 무선통신보조설비는 화재 초기 대응 설비인 스프링클러나 진압 과정에서 수손 피해로 인한 취약점을 갖고 있다는 지적이 이어져 왔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번 제품 개발로 소방대원들의 무전기 송ㆍ수신의 단절을 없애 어떤 순간에도 원활한 소화활동을 지원할 수 있게 됐다”며 “향후 안테나 방식의 무선통신보조설비의 추가 출시도 계획 중에 있다”고 말했다.


최영 기자 young@fpn119.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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