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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한국소방펌프, 크루즈 기능 넣은 신개념 소방펌프

엔진 회전수만으로 양정ㆍ양수량 조정, 베터리 방전 기능도 탑재

최영 기자 | 입력 : 2018/08/10 [09:19]

▲ (주)한국소방펌프가 개발한 크루즈 소방용 엔진펌프     

[FPN 최영 기자] = 설정된 펌프의 회전수만으로도 펌프의 양정과 양수량을 조정할 수 있는 신개념 소방펌프가 관심을 받고 있다.


(주)한국소방펌프(대표이사 이용진)가 개발한 이 소방용 엔진 펌프는 일반 펌프와 달리 크루즈 컨트롤(Cruise Control) 기능이 탑재된 것이 특징이다.


크루즈 컨트롤은 엔진의 속도를 일정하게 유지하도록 하는 기능으로 주로 자동차 ‘정속 주행장치’나 ‘자동속도 조절장치’를 구현하는 데 쓰인다. 특수 센서를 통해 자동차 속도를 측정한 뒤 인젝션펌프(Injection Pump) 조절 과정을 거쳐 일정한 제한속도나 경제속도를 유지해 주는 기능을 한다.


한국소방펌프가 이 기술을 소방엔진펌프에 적용한 이유는 보편화된 소방펌프의 불편함과 불안정성을 해소하기 위해서다. 한국소방펌프에 따르면 현재 건축물의 스프링클러설비나 옥내소화전 등 소방시설 펌프로 사용되는 대부분의 엔진펌프는 각 시설 특성에 따라 임펠러(Impeller)를 빼고 넣는 방식으로 펌프 사양을 맞추고 있다.


하지만 크루즈 컨트롤 펌프는 동력 변화 없이 오직 엔진 회전수(RPM)의 변화만으로 양정과 양수량을 맞출 수 있기 때문에 번거로움을 줄일 수 있다. 자동 조절형 엑추에이터를 통해 엔진 회전수를 유지해 주고 컨트롤 장치에서 직접 임의의 회전수를 조절ㆍ운영할 수 있도록 한 것이 핵심 기술이다.


이 엔진 펌프에는 차별화된 또 하나의 기술도 반영됐다. 바로 기동용 배터리, 충전 프로그래밍 기술이다. 엔진펌프의 기동용 배터리 방전 예방 프로그램의 탑재로 배터리 기능을 높여 주고  수명도 늘릴 수 있다는 게 한국소방펌프 측 설명이다.


엔진펌프의 충전 방식과 사용방법에 따라 수명이 좌우되는 배터리의 특성을 고려해 자기방전과 충전전압 등의 방식으로 인한 배터리의 셀(Cell)의 손상 또는 충전 불균일 문제를 해소하기 위한 기술이다.


한국소방펌프에 따르면 일반적으로 엔진펌프에 적용되는 기동용 배터리의 충전방식은 ‘단순부동’ 방식이 대부분이다. 충전기에 일정 전압을 설정하고 전류를 지속적으로 충전하는 방식을 말한다.


한국소방펌프 관계자는 “이러한 단순부동 방식은 급속 충전의 원인이 되거나 전류 상승 시에는 배터리 셀 손상 속도를 가속화하게 된다”며 “게다가 정기적인 펌프 작동 등 정상 관리가 이뤄지지 않을 경우에는 배터리가 방전되거나 정작 필요할 경우 ‘허전압’에 따른 작동 불능 상태까지 나타날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한국소방펌프는 배터리의 충전방식을 ‘정밀부동’ 방식과 ‘균등충전’ 방식으로 구현했다. 정밀부동 방식은 단순부동 방식과 동일하지만 전압과 전류를 더욱 정밀하고 완만하게 충전할 수 있도록 한 방식이다. 충전 시간이 약 50시간 정도 소요되는 특성상 급속충전을 하지 않기 때문에 배터리 내 셀의 충격 완화와 손상을 줄여 과전류의 흐름을 방지한다.


균등충전 방식은 14.3V의 전압과 1A의 전류로 균일하게 충전하는 기술이다. 5~10시간이 필요한 기존 단순부동 방식과 달리 100시간 이상이 충전시간이 소요된다. 저전류 균등충전으로 셀의 충전 상태를 균일하게 만들기 때문에 배터리 수명을 연장해 준다. 엔진펌프 시동 후 자동으로 균등충전 방식으로 전환되는 프로그래밍 기술이 접목됐다.


한국소방펌프 이용진 대표이사는 “엔진 펌프는 설치 이후 주기적으로 시동을 걸어 확인하는 관리가 필요하지만 보통 잘 이뤄지지 않고 있는 게 현실”이라며 “이 경우 윤활 계통이나 전기 계통에 문제가 생길 수 있어 배터리 방전과 시동불량 문제 등을 개선하기 위한 기술들을 펌프에 반영하게 됐다”고 말했다.


최영 기자 young@fpn119.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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