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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상반기 소방공무원 필기 “영어 수준 높았지만 타 과목은 평이”

에듀윌 소방 전문 교수진, 출제경향ㆍ학습전략 분석 결과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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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혜경 기자 | 기사입력 2018/08/13 [21:34]

올해 상반기 소방공무원 필기 “영어 수준 높았지만 타 과목은 평이”

에듀윌 소방 전문 교수진, 출제경향ㆍ학습전략 분석 결과 발표

김혜경 기자 | 입력 : 2018/08/13 [21:34]

[FPN 김혜경 기자] = 하반기 소방공무원 채용시험이 10월 13일로 예정된 가운데 종합교육기업 (주)에듀윌이 ‘2018년도 소방공무원 상반기 필기시험 총평’을 온라인에 공개했다. 홈페이지에는 지난 4월 7일 치러진 국어, 영어, 한국사, 소방학, 소방관계법규 등 과목별 필기시험의 출제 경향과 향후 수험 공략이 소개됐다.

 

13일 에듀윌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필기시험 난이도는 영어를 제외한 나머지 과목에서 중하~중상 수준을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체감 난이도가 가장 높았던 영어는 기본 어휘와 난이도가 높은 어휘가 함께 출제되고 독해가 13문항의 큰 비중으로 출제됐다. 국어는 지난해 상ㆍ하반기와 유사하게 출제됐으며 한국사의 경우에는 근현대사 비중이 50%로 매우 높았지만 평이한 난이도로 시행됐다.

 

소방학은 연소이론과 화재이론에서 계산 문제 2문항이 출제돼 전년도보다 체감 난이도가 상승했다. 소방관계법규는 전반적으로 지난해 난이도와 유사하게 출제됐으며 4문항 정도를 제외하면 그동안 출제됐던 내용과 유사했다.

 

아래는 에듀윌 소방 전문 교수진이 공개한 과목별 시험 출제경향과 학습전략이다.

 

 

국어 = 올해 소방직 국어의 복원문제를 토대로 살펴보면 난이도는 대체로 2017년도 상ㆍ하반기와 비슷한 흐름으로 출제됐다. 특히 문학 8문항, 비문학 1문항으로 전년도보다 비문학 출제는 줄어든 반면 문학의 비중은 비슷한 흐름을 유지하고 있다.

 

신홍명 교수는 “문법은 지난해 상반기에 단어형성, 높임법, 합성동사, 의미관계 문제가 출제됐지만 하반기에는 음운의 체계, 품사, 단어형성, 문장성분, 중의적 표현, 한글맞춤법, 로마자 표기법과 같이 골고루 출제됐었다”며 “이번에도 대체로 평이한 문제가 출제돼 기본강의를 잘 들은 학생들은 어렵지 않게 풀 수 있는 문제였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매년 순환적으로 출제되는 문법에서는 최근 몇 년 동안 출제되지 않았던 고전문법이나 문장의 요소 등을 공부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비문학 지문이 길어지는 추세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신 교수는 “최근 소방직에서도 일반직 공무원 시험처럼 비문학 지문이 길어지고 있다. 문제의 난이도가 높지는 않지만 평상시 긴 지문을 빨리, 정확하게 읽는 연습이 필요하다”며 “기출문제 중심으로 각 문단을 요약하거나 밑줄 치는 연습을 하면 충분히 대비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이어 어휘 부분과 관련해서는 “속담과 한자성어는 자주 출제되므로 문학 중심으로 공부하고 기출문제를 통해 평소 꾸준한 준비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영어 = 올해 4월 시행된 영어 시험은 기존과 다르게 어휘 4문항, 생활영어 1문항, 문법 2문항, 독해 13문항으로 출제됐다.

 

이솔 교수는 “이번 소방직 영어 시험에서는 독해가 기존 11문항에서 13문항으로 늘어나면서 얼마나 시간 분배를 잘하느냐가 관건이 됐다”며 “난이도가 약간 높은 어휘 출제로 수험생들에게 체감 난이도가 높았을 것”이라고 전했다.

 

또 “주제, 요지를 묻는 대의파악 문제의 선택지뿐만 아니라 내용일치 문제의 선택지도 모두 영어로 나왔다”면서 “자주 출제되지 않은 유형인 수능형 지칭 추론 문제도 출제됐다”고 설명했다.

 

이 교수는 “평상시 독해를 정해진 시간 내에 푸는 연습을 많이 하는 것이 중요하고 선택지가 영어로 나온 문제도 다양하게 풀어봐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나머지 어휘와 문법, 생활영어 분야는 기본에 충실하면 좋은 점수를 받을 수 있다”며 “어휘는 기본어휘 중심으로 동의어를 함께 공부하고 문법은 출제자의 의도를 파악하는 연습하는 게 중요하다”고 말했다.

 

한국사 = 전체적으로 평이한 난이도로 시행된 한국사의 경우에는 근현대사 비중이 50%로 높게 나왔다.

 

조현수 교수는 “지난번 시험은 기본서 이론을 충실하게 공부했더라면 90점 이상 충분히 취득할 수 있었다”면서 “근현대사 문항 출제율이 점차 높아지는 추세라는 것을 유념해 근현대사 공부 비중을 더욱 줘야 한다”고 언급했다.

 

전체적으로 문제 구성은 선사시대와 국가의 형성 2문항, 고대의 정치사 1문항, 고대의 문화사 1문항, 중세의 정치사 1문항, 중세의 문화사 1문항, 근세의 문화사 1문항, 근대 태동기의 정치사 2문항, 근대 태동기의 문화사 1문항, 근현대의 정치사 7문항, 현대의 정치사 3문항이 출제됐다.

 

조 교수는 “한국사를 공부할 때에는 정치사 중심으로 시대적 흐름을 잡는 게 중요하다”며 “정치사 2~3회독 후 경제ㆍ사회사를 접목해 정리하고 문화사와 근현대사는 기본ㆍ심화 공부를 통해 반복적인 정리가 필요하다”고 전했다.

 

소방학 = 올해 상반기 소방학 시험은 지난해보다 체감 난이도가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김진성 교수는 “대부분의 수험생이 연소ㆍ화재이론에서 출제된 계산문제 2문항에 큰 어려움을 겪었을 것”이라며 “연소이론에서 산화반응식에 관한 문제가 화학반응식으로 출제돼 이 또한 풀이하는 데 어려움이 있었을 것이다”고 밝혔다.

 

이어 “계산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소방화학을 이해하는 것이 절대적”이라며 “예상문제와 실전문제풀이 등 다양한 문제를 풀어내는 능력과 반복 학습을 통해 실수를 없게 하는 학습을 하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소방관계법규 = 각 분법에서 골고루 출제돼 객관성을 유지한 소방관계법규는 그동안 출제된 내용과 유사했다.

 

출제 분포도를 살펴보면 소방기본법에서는 ▲소방 신호 ▲불 관리 중 수소가스를 넣는 기구 ▲관계인 용어 정의 ▲화재경계지구 ▲특수가연물에서 5문항이 출제됐고 화재예방, 소방시설 설치ㆍ유지 및 안전관리에 관한 법률에서는 ▲강화기준 소급법 적용 특례 ▲방염성능기준 ▲종합정밀 점검대상 ▲공동안전관리대상물 ▲임시소방시설 등 5문항이 나왔다.

 

또 위험물안전관리법에서 ▲안전관리자 중복선임 ▲행정처분기준 ▲허가ㆍ변경신고 ▲지하탱크저장소의 누유검사관 ▲채광ㆍ조명ㆍ환기설비 등 5문항, 소방시설공사업법에서 ▲완공검사 신청 시기 ▲소방공사감리업 용어 정의 ▲감리원 배치기준 ▲소방시설업 등록기준 ▲소방시설업의 종류 등 5문항이 출제됐다.

 

김진성 교수는 “각 분법별로 기본개념을 이해하는 학습과 다양한 문제 풀이로 문제를 풀어내는 능력, 실수를 없게 하는 학습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에듀윌이 직영 운영하는 소방공무원 노원학원에서 오는 26일 오후 1시 합격전략 설명회를 개최한다.

 

에듀윌 노원학원은 이번 설명회에서 소방공무원 수험준비를 망설이는 예비수험생과 전략적인 학습방법을 찾고 있는 수험생들을 위해 에듀윌 노원학원만의 노하우를 전격 공개할 예정이다. 설명회 참가 신청은 에듀윌 홈페이지(http://nwgso.eduwill.net)에서 할 수 있다.

 

김혜경 기자 hye726@fpn119.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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