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훈련은 최근 산악지역에서 여가활동이 증가함에 따라 발생빈도가 높아지는 절벽 추락사고, 집중호우로 인한 계곡 범람 고립사고 등을 대비해 신속하고 효율적인 조치 방법을 숙달하기 위해 마련됐다.
훈련에는 영남119특수구조대와 대구소방안전본부 119특수구조단, 달성소방서 119구조대, 화원 자연휴양림 관리소직원 등 4개 기관과 소방헬기 1대, 특수소방차량 6대, 기타 산악 장비 16종 94점을 동원됐다.
구조대원의 대응능력을 향상에 중점을 둔 이날 훈련은 산악지역에서 발생 가능한 다양한 상황을 가정하고 ▲구조대원 진입 ▲요구조자 응급처치와 구조 ▲소방헬기를 이용한 병원 이송 등의 실질적인 훈련으로 진행됐다.
등산객과 화원 자연휴양림 관리소 직원을 대상으로 산행 중 위급상황 발생 시 위치 표지목을 이용한 119신고 방법과 산악현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응급상황 사례를 중심으로 한 외상 응급처치 교육, 심폐소생술, 자동제세동기(AED) 사용 방법도 교육했다.
엄준욱 영남119특수구조대장은 “현장감 있는 이번 훈련을 계기로 관계기관 간 상시훈련 체계를 구축하고 지속적인 팀 전술훈련을 통해 문제점을 도출하는 등 어떠한 사고에도 철저히 대비해 국민의 소중한 생명을 지키기 위한 구조대원 역량 강화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김혜경 기자 hye726@fpn119.co.kr <저작권자 ⓒ FPN(소방방재신문사ㆍ119플러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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