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이산화탄소 방출 사고, 사망자 1명 늘어

사상자 3명 중 2명 사망, 나머지 1명도 여전히 의식 없어

배석원 기자 | 입력 : 2018/09/13 [10:40]

[FPN 배석원 기자] = 지난 4일 삼성전자 기흥사업장에서 발생한 이산화탄소 방출 사고로 병원 치료를 받아오던 50대 협력업체 소속 직원 1명이 결국 숨졌다. 이로써 사망자는 총 2명으로 늘었다.

 

12일 경기 용인동부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50분께 한림대학교 동탄성심병원 중환자실에서 치료 중이던 김모(53)씨가 사망했다.

 

김씨와 함께 병원으로 이송된 A(26)씨도 아직 의식을 찾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지난 4일 발생한 사고로 추가 사망자가 나온 것에 대해서 “유족분들께 진심으로 애도를 표한다”고 공식 입장을 밝혔다.

 

사고는 지난 4일 오후 1시 55분께 삼성전자 기흥사업장 6-3라인 지하 1층 이산화탄소 집합관실 옆 복도에서 발생했다. 당시 원인 모를 이산화탄소 방출 사고로 3명의 사상자가 발생했다.

 

당시 김씨를 비롯한 3명의 협력업체 소속 직원들은 사업장 내에서 작업 중 이산화탄소 소화약제가 방출되면서 이를 흡입해 의식을 잃고 쓰러졌다. 이후 삼성 자체 소방대에 의해 병원으로 이송됐다.

 

지난 6일부터 국립과학수사연구원과 경찰, 소방, 고용노동부, 가스안전공사 등 관계기관은 합동조사에 착수 한 상태다. 10일에는 경찰이 삼성전자 환경안전팀 등 3곳을 압수수색해 소방시설과 관련된 자료와 화재 감식 자료 등을 확보해 현재 분석에 들어간 상태다.

 

배석원 기자 sw.note@fpn119.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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