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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광소방서 홍농 여성 의소대, 셔틀콕으로 만든 ‘금메달’ 차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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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효정 객원기자 | 기사입력 2018/09/18 [15:15]

영광소방서 홍농 여성 의소대, 셔틀콕으로 만든 ‘금메달’ 차지

이효정 객원기자 | 입력 : 2018/09/18 [15:15]


지난 11일 충북 충주에서 개최된 제13회 세계소방관 경기대회에 배드민턴 경기에 참가한 영광소방서 홍농읍 여성 의용소방대원 이현정(여. 44)씨와 한지혜(여. 44)씨가 금메달을 수상했다.

 

소방서에 따르면 이날 세계 각국에서 모인 소방관들과의 경기에서 이현정 씨와 한지혜 씨는 40대 복식 경기에 참가해 두터운 선수층 사이에서도 강한 스매싱과 페이크 등 완벽한 동작과 경기 운영으로 금메달을 목에 걸어 주변에서 뜨거운 박수갈채를 받았다.

 

두 선수는 “부족한 부분을 메꾸며 없어서는 안 될 존재”라며 서로 칭찬했다.

 

한지혜 씨는 22년 전 베트남에서 건너와 가정을 꾸린 다문화 가족으로 “6년 전부터 남편 안민식(남. 54)씨와 배드민턴을 시작해 건강을 지키며 지역 사회에 적응해 왔는데 처음 출전한 배드민턴 대회에서 이런 결과가 나올 줄 몰랐다”며 기뻐했다.

 

이씨는 “대회 참가를 앞두고 1개월간 손발을 맞춰 이번 성과를 이뤘다. 배드민턴을 통해 사랑과 열정을 표현하는 한씨 부부가 부럽다”며 “7시간 넘게 대회장까지 운전과 코치해 준 한씨 남편이 또 다른 금메달 수상자다”고 전했다. 

 

이효정 객원기자 hyojeong8603@korea.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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