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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방청, 9년 만에 기동복 등 소방복제 개선

일선 대원 선호도 맞춰 활동성과 안전성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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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희섭 기자 | 기사입력 2018/10/23 [17:35]

소방청, 9년 만에 기동복 등 소방복제 개선

일선 대원 선호도 맞춰 활동성과 안전성 강화

신희섭 기자 | 입력 : 2018/10/23 [17:35]

[FPN 신희섭 기자] = 소방청(청장 조종묵)은 23일 소방공무원 처우개선을 위해 2009년에 이어 9년 만에 소방복제의 전면 개선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일선 소방공무원들의 개선 요청으로 시작된 이번 사업은 1차와 2차로 나뉘어 진행된다. 1차로는 정복과 근무복, 점퍼, 외투, 조끼 기동화 등의 개선이 진행되고 2차에서는 기동복과 활동복, 방한 파카, 임부복 등이 개선된다.


소방청에 따르면 그간 연구용역과 전국 순회 설명, 시범 착용(755명), 시ㆍ도 대표 자문단 회의(14회), 1차 선호도 조사(5788명) 등을 실시하면서 복제에 대한 불편사항들을 개선해 왔다.


그 결과 선호도 조사에 참여한 소방공무원들로부터 근무복의 경우 현행 복제보다 내구성과 새탁견뢰도, 필링, 오염도 등에서 90% 이상 개선됐고 활동성과 통기성도 80% 이상 좋아졌다는 평가를 받았다.


기동복은 활동성과 통기성이 시험성적서상으로는 향상의 결과를 보였지만 시범 착용 결과 활동성 체감 정도가 미흡한 것으로 조사되면서 재질을 추가로 보완 중이다.


소방청 관계자는 “지난 15일 소방청 국정감사에서 더불어민주당 강창일 의원이 방염성능 시험방법과 마찰대전압 시험과 관련해 기동복 안전성능 하향에 대해 지적한 바 있다”며 “기동복의 활동성과 통기성뿐만 아니라 방염성능과 마찰대전압 시험항목도 검증을 거쳐 필요한 부분은 수정ㆍ보완하는 등 안전성과 활동성이 같이 향상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기동복과 근무복 하복의 쾌적성 향상을 위해 새롭게 도입되는 시험항목도 소방피복 제조사의 기술여건에 맞춰 선택할 수 있도록 시차주사열량 시험뿐만 아니라 다양한 항목을 확대해 적용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기동복과 활동 티셔츠 등의 착용 방법과 범위 등에 대해 현장대원과 소방피복 원단ㆍ봉제업체 등의 의견을 수렴하겠다고 밝히고 있는 소방청은 국제공인시험 인정기관의 규격 검증과 내ㆍ외부 전문가 심의 등 기술검토 절차를 거쳐 소방복제의 규격을 최종 확정할 예정이다.


신희섭 기자 ssebi79@fpn119.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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