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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국내 최초 ‘지하 매립식 시민자율소방함’ 설치

22일, 시민자율소방함 활용 훈련ㆍ불조심 캠페인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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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은영 기자 | 기사입력 2018/11/22 [16:07]

서울시, 국내 최초 ‘지하 매립식 시민자율소방함’ 설치

22일, 시민자율소방함 활용 훈련ㆍ불조심 캠페인 진행

유은영 기자 | 입력 : 2018/11/22 [16:07]

▲ 지하 매립식 시민자율소방함 설치 모습     © 서울소방재난본부 제공


[FPN 유은영 기자] = 서울시가 국내 최초로 쪽방, 전통시장 등 소방통로 확보 곤란 지역에 ‘지하 매립식 시민자율소방함’을 설치했다.

 

화재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서는 화재를 최초에 발견한 자의 초기 대응이 중요하기 때문에 옥내소화전함 등 소화시설을 활용하는 게 필수적이다.

 

하지만 전통시장은 노후화된 상가들이 밀집해 있고 협소한 주변 환경 때문에 옥내소화전함 설치 시 제약이 따랐다.

 

서울소방은 이 문제를 해결하고자 지하 매립식 시민자율소방함을 고안했다. 기존 옥내소화전함을 도로 밑에 매립하는 방식으로 공간적 제약을 받지 않는다.

 

현재 종로와 중부, 용산, 동대문, 영등포소방서 관내 쪽방과 전통시장 등 10곳을 선정해 ‘지하 매립식 시만자율소방함’이 시범 설치됐다. 서울소방은 효용성과 초기 진화로 인한 화재 피해 경감 효과 등을 분석해 확대 설치 여부를 결정한다는 방침이다.

 

이와 관련해 서울소방은 22일 오전 10시 30분부터 지하 매립식 시민자율소방함이 설치된 동대문구 경동시장에서 이를 활용한 화재 초기 진압훈련과 불시 소방통로 확보 훈련, 시민안전홍보 캠페인을 진행했다.

 

정문호 서울소방재난본부장은 “겨울철에는 난방용 화기의 잦은 사용 등으로 화재 위험성이 높아짐에 따라 점포가 밀집된 전통시장은 화재 시 급격한 연소 확대로 큰 피해가 우려된다”며 “화재는 예방과 초기 대응이 무엇보다 중요한 만큼 민ㆍ관과 긴밀한 협력을 통해 화재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유은영 기자 fineyoo@fpn119.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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