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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정평이앤씨, 선시공용 소방 내진용 인서트 개발

콘크리트 철근에 걸어 사용… “내부 철근ㆍ전선 훼손 걱정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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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영 기자 | 기사입력 2018/11/26 [09:35]

(주)정평이앤씨, 선시공용 소방 내진용 인서트 개발

콘크리트 철근에 걸어 사용… “내부 철근ㆍ전선 훼손 걱정 없어”

최영 기자 | 입력 : 2018/11/26 [09:35]

▲ 정평이앤씨가 개발한 선시공용 내진인서트   

[FPN 최영 기자] = 소방시설 내진시설용 흔들림방지 버팀대를 공급하는 (주)정평이앤씨(대표 김경진)가 최근 자체 개발한 선시공용 소방시설 내진용 인서트의 개발을 완료하고 본격적인 공급을 시작한다고 20일 밝혔다.


정평이앤씨가 개발한 이 인서트는 기존 일반 인서트와 다르게 철근에 걸어 사용하는 제품이다. 흔들림방지 버팀대의 설치가 예상되는 위치에 미리 적용한 뒤 콘크리트를 양생하는 방식으로 적용하는 방식이다. 이 때문에 철근 콘크리트를 통해 강한 인발압력을 가질 수 있다는 게 정평이앤씨 측 설명이다.


업체 관계자는 “인서트에 부착된 높이 조절형 지지판은 기울어짐을 막아 수직 고정이 가능하고 철근에 거는 부분은 꼬임 방식을 채택해 쉽게 고정할 수 있으면서도 이탈되지 않아 철근을 밟고 다녀도 될 만큼 인서트가 빠질 염려가 없다”고 말했다.


정평이앤씨 측에 따르면 기존 내진앵커는 근입 깊이 7cm를 유지시키기 위해 최소 9cm 이상을 천공해야 한다. 이 과정에서 콘크리트 내부 철근에 걸리거나 매립된 전선관 또는 통신선로를 관통해 타 공정과의 마찰도 종종 발생하고 있다. 매립형 인서트는 선시공을 통해 이러한 문제점을 사전에 방지할 수 있다.


‘정평인서트’라는 이름으로 개발된 이 철근걸이형 인서트는 버팀대의 설치 위치가 철근 위치와 동일하지 않더라도 철근과 철근 사이에 사이철근을 걸어 놓은 후 사용할 수도 있다. 설치 위치에 제한을 받지 않는 셈이다.


관계자는 “소방용 흔들림방지 버팀대는 30~90°로 시공 가능하고 길이 조정이 가능한 지지대를 사용하고 있기 때문에 기존 행거용 인서트와 다르게 정평인서트 설치 위치와 10~40cm 정도 벗어나더라도 횡 방향 버팀대 설치에 어려움이 없다”고 설명했다.


정평이앤씨에 따르면 정평인서트는 60% 이상의 인건비 절감 효과도 가졌다. 고층건물이나 아파트에서 주로 사용하는 알루미늄 폼에 버팀대 설치 위치를 최초 한 번 구멍을 뚫어 놓으면 나머지 층에서는 추가 작업 없이 고정만 해놓으면 되고 버팀대 설치 시에는 부착 후 볼트만 조이면 되기 때문이다. 정평인서트는 특수 공장과 고층 건축물에 실제 적용돼 납품을 앞두고 있다.


정평이앤씨는 철근걸이형 내진전용 인서트 개발을 위해 지난 1년간 연구를 진행해 왔다. 이미 2개의 특허를 취득 완료한 상태이며 추가 특허출원과 디자인출원까지 진행 중이다. 자체 개발한 내진설계 프로그램 운용을 통해 내진 도면에 인서트 부착 위치를 별도로 표기해 납품하는 등 한층 높은 편의성을 제공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정평이앤씨의 김경진 대표(소방기술사, 공학박사)는 “내진앵커가 대부분 외국산이 시장을 차지하고 있지만 국내 건축 환경에 맞게 개발된 제품으로써는 유일하다”며 “고층화와 인텔리전트화가 이뤄지는 건축물 추세에 따라 촘촘해지는 철근 간격과 전선, 제어선, 통신선 등을 고려해 유용하게 쓰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정평이앤씨는 소방시설설계와 감리, 점검, 공사 외 KFI인정 내진자재를 제조하는 회사로 종ㆍ횡 방향, 4방향 흔들림방지 버팀대를 한 가지 제품으로 겸용 사용할 수 있는 제품을 공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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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영 기자 young@fpn119.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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