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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재 시 층간 통화 걱정 ‘뚝’ 캐스트윈 무선통신보조설비

옥외(↔)지하층, 지하(↔)지상층, 지하(↔)지하층 간 무선통화 실현

최누리 기자 | 입력 : 2018/12/10 [10:32]

▲ 캐스트윈이 개발한 주 중계기(main trans repeater)와 보조 중계기(terminal trans repeater), 무선통신 중계기(wireless pilot generator)     © 소방방재신문

 

[FPN 최누리 기자] = 아파트 등 고층 건물에서 화재가 발생할 경우 지하층에 있는 소방관과 지상층에 있는 소방관이 수월하게 교신할 수 있는 기술이 개발돼 주목을 받고 있다.

 

디지털 방송 장비와 정보통신 인프라 구축 전문기업인 (주)캐스트윈(대표 김낙희ㆍ양영한)은 층간 통화가 가능한 무선통신보조설비(주 중계기, 보조 중계기, 무선통신 중계기)를 개발하고 서울 송파구 헬리오시티에 성공적인 설치를 마쳤다고 지난 6일 밝혔다. 

 

캐스트윈이 개발한 이 설비는 상향신호를 하향신호로 중계하는 리턴방식 기술이 적용됐다. 이로 인해 ▲옥외(↔)지하층 ▲지하(↔)지상층 ▲지하(↔)지하층 간 무선통신이 가능하다. 

 

캐스트윈에 따르면 기존 무선통신보조설비는 건물 외부에서 지하층으로만 무선통신이 가능했지만 지하층 간 통신과 지하층에서의 지상층 간 통신은 사실상 어려웠다.

 

이 경우 화재 시 소방관 간 원활한 무선통신이 불가능해 신속한 화재진압이 어렵고 인명 구조의 효율성은 떨어질 수밖에 없다. 최근에는 아파트 등 건축 현장에서 층간 통화가 원활히 이뤄지지 않는 문제점이 발견되면서 소방준공검사가 지연되는 일도 있었다는 게 캐스트윈 측 설명이다.

 

캐스트윈 관계자는 “이 설비를 설치하면 장소와 관계없이 아파트 단지 내 어디서든 무선통신이 가능하다”며 “주파수 변환에 의한 방식으로 전송 손실이 적어 거리도 확대됐다”고 말했다.

 

특히 무선통신설비를 서로 연동시켜 통합 또는 개별적으로 운영 가능하다는 장점도 있다. 기존에는 방재실 내 무선통신중계기가 설치되지 않아 옥외에서 지하주차장으로만 통신이 가능했다. 

 

단지별 중계기와 방재실 내 통합제어중계기를 함께 설치하고 서로 연동되도록 개발했고 이를 통해 아파트 단지 내 어디서든 그리고 방재실 위치에 구애받지 않는 통신 기능을 실현시켰다. 방재실에 설치되는 통합제어중계기는 고장이 나더라도 자동으로 개별 시스템으로 전환돼 개별 통화가 가능하다.  

 

소방과 관리 무전기의 혼선 방지를 위한 기능도 접목됐다. 무선통신중계기 설치로 소방무선 전용 450MHz 대역과 관리 무선용 423MHz 대역을 분리해 2개 채널로 송수신할 수 있도록 한 것이 핵심 기술로서 관리무전기 사용에 따른 소방무전기 통신에 혼선이 발생하지 않도록 했다.

 

또 소방과 관리 무선을 모두 지원하는 무선통신통합중계기는 관리무선중계기를 별도 설치해야 하는 불편을 줄여주며 공사비까지 절감할 수 있고 재난방송용 FM라디오 및 지상파 DMB 방송을 안정적으로 송수신하는 기능도 갖췄다고 케스트윈 측은 설명했다.

 

케스트윈은 새롭게 개발된 무선통신보조설비를 서울시 송파구 가락동의 헬리오시티에 처음으로 설치해 소방준공검사를 마쳤다. 지하 3층 지상 35층 규모의 아파트 84개동, 5개 단지로 지어진 헬리오시티에는 9510세대와 복리시설이 들어선다. 단지 모두를 1개 통합방재실에서 관리하는 통합시스템도 구축됐다.

 

캐스트윈 관계자는 “새로운 무선통신보조설비 기술을 통해 신속한 화재진압과 인명구조에 도움을 줄 수 있게 됐다”며 “소방에서 이 설비에 대한 관심이 높은 만큼 관련 보급을 점차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최누리 기자 nuri@fpn119.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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