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PN 김혜경 기자] = 소방청(청장 정문호)은 올해 시ㆍ도 소방서에 4344명을 충원한다고 2일 밝혔다. 이번 충원인력에는 현장 부족인력 3835명과 소방관서 신설 증원인력 385명, 보건안전ㆍ장비관리 담당 인력 124명이 포함됐다.

소방청은 지난 ’17년 하반기부터 ’22년까지 5년간 소방공무원 현장 부족인력 1만9871명 충원을 추진하고 있다. 지난해까지 총 4937명을 충원했으며 올해 3835명, ’20년 3718명, ’21년 3642명, ’22년 3745명을 충원할 계획이다.

올해는 강원도 화천군ㆍ양구군, 전라북도 순창군, 수원시 남부 등 4개 소방서와 서울시 마곡, 달성군 옥포, 세종시 장군 등 10개 안전센터, 대구시 북부 침산, 대전시 남부 가수원ㆍ중부 원동 등 3개 구급대, 전라남도 목포 하의ㆍ나주 노안, 경상남도 통영 욕지 등 3개 지역대도 개서할 예정이다.

소방청 관계자는 “소방인력 충원이 정상적으로 진행되면 소방공무원 1인당 담당 인구수가 1004명에서 925명으로 줄어 일본 779명, 미국 911명, 홍콩 787명과 비슷한 선진국 수준에 가까워진다”고 말했다.

이어 “올해 신규채용은 퇴직 인원 등 자연감소분 1000여 명을 고려해 5400여 명 수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채용 일정은 국가직 9급 시험 일정에 맞춰 진행되고 1월 중 시ㆍ도별 채용 계획이 공고될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김혜경 기자 hye726@fpn119.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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