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119구급대 292만 출동… 187만명 이용시ㆍ도별 이송현황, 경기도 43만3898건 최다
[FPN 최누리 기자] = 소방청(청장 정문호)은 지난해 119구급대가 292만4899건을 출동해 187만9725명을 응급처치하거나 병원으로 이송했다고 지난 14일 밝혔다. 하루평균 8013회로 1분마다 5.56회꼴로 구급대가 현장에 나간 셈이다.
지난 2017년도와 비교해 출동 건수는 4.9%(13만6798건), 이송 인원은 3.4%(6만2199명)가 증가했다. 환자를 이송하지 않은 104만5174건은 사고 대비 출동이거나 부상 정도가 심하지 않아 현장에서 응급처치만 한 경우다.
전국 18개 시ㆍ도별 이송현황은 거주인구와 유동인구가 많은 경기도가 23.1%(43만3898건)로 가장 많았다. 서울 18.8%(35만3243건), 부산 6.1%(11만3968건), 경북 5.6%(10만4704건), 인천 5.5%(10만3092건), 충남 5.0%(9만3675건) 등이 뒤를 이었다.
질병 유형별로는 질병이 62.2%(116만8434명), 사고부상 22.8%(42만8017명), 교통사고 11.6% (21만7162명) 순이다.
발생 장소는 집 57.7%(108만866명), 도로 14.1%(26만5841명), 도로 외 교통시설 5.7% (10만6418명), 상업 시설 5.1%(9만6514명) 등으로 집계됐다.
사람들이 활동하기 시작하는 오전 8~11시에는 응급처치 인원이 16.7%(31만3632명)로 가장 많았다.
연령 환자 발생은 50대 17.3%(32만4849명), 70대 16.2%(30만5237명), 60대 15%(28만2209명)으로 장ㆍ노년층 환자가 많았다. 성별로는 남성 53.8%(101만1592명), 여성 46.2%(86만8025명)으로 조사됐다.
소방청 관계자는 “매년 증가하는 119구급 수요와 인구변화에 맞춰 구급대를 증설하고 구급 서비스의 품질을 지속적으로 높이기 위한 정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최누리 기자 nuri@fpn119.co.kr <저작권자 ⓒ FPN(소방방재신문사ㆍ119플러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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