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백소방서(서장 이수남)는 지난 21일 태백역, 터미널 승객과 대중교통 종사자가 원거리 이동 중 응급상황 발생 시 적절한 응급처치로 골든타임 사수ㆍ소생률 제고할 수 있도록 대중교통 ‘안전 빵빵 수호천사’ 운영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지난 11월 부산, 한 시내버스 안에서 77살 김 모 할아버지가 갑자기 의식을 잃고 호흡이 멎었다. 다행히 버스기사가 심폐소생술을 해 의식을 회복하고 출동한 119구급대원에 의해 생명을 구할 수 있었다.
소방서는 관내에서도 이런 상황이 발생할 경우를 대비해 버스ㆍ택시 등 대중교통 운전자와 직원 대상으로 응급처치 교육ㆍ대중교통을 이용한 주택용 소방시설 설치 촉구 등의 홍보를 벌였다.
한 버스 기사는 “언론을 통해 버스기사가 승객을 살린 사례들을 보며 한 번쯤은 제대로 배워보고 싶었다”며 “이번 기회를 통해 실습까지 해볼 수 있어 유익했다”고 말했다.
이수남 서장은 “교통사고로 인한 심정지 환자는 꾸준히 증가하고 있으므로 운전자들은 기본적인 심폐소생술을 반드시 익혀둬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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