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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재난안전연구원, 재난피해자 삶의 변화 기록 공개

3년간 2300여 명 대상으로 추적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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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혜경 기자 | 기사입력 2019/02/22 [14:43]

국립재난안전연구원, 재난피해자 삶의 변화 기록 공개

3년간 2300여 명 대상으로 추적조사

김혜경 기자 | 입력 : 2019/02/22 [14:43]

[FPN 김혜경 기자] = 국립재난안전연구원이 ‘재난피해자의 재난 이후 삶의 변화 추적조사’ 연구 자료를 지난 20일 한국방재학회 학술발표대회에서 공개했다.

 

최근 재난은 대형화ㆍ복합화됨에 따라 피해 양상도 다양하게 나타나고 있다. 하지만 기존 재난피해자 자료는 개별 이슈에 따른 단편적 자료로 장기적 피해지원 정책과 기술 개발에 어려움이 있는 실정이다.

 

이에 국립재난안전연구원에서는 2015년 재난피해자 삶의 변화 추적조사 기술을 개발했으며 2016년부터 전국단위의 재난피해자 조사 패널을 구성했다. 지난해 12월까지 제3차 조사를 완료하기도 했다.

 

이번 조사는 행정안전부 주관 사회문제해결형 다부처공동연구사업(R&D) ‘재난피해자 안심서비스 구축’ 연구의 하나로 재난피해자의 재난피해 회복 지원 정책ㆍ기술ㆍ서비스 개발을 목표로 추진됐다.

 

연구 자료에는 지난 2012년부터 2017년까지 포항지진을 비롯한 자연재난과 화재 피해자 2300여 명을 대상으로 3년간(’16~’18년) 조사된 재난피해자 삶의 종단변화를 담았다.

 

국립재난안전연구원은 재난피해자의 재난 후 삶의 변화를 살펴봄으로써 생활상의 실질적 곤란과 어려움을 파악하고 조기에 일상생활로 복귀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재난구호 정책ㆍ기술을 개발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향후 2019년 재난피해자 삶의 변화 제4차 추적조사는 6월 이후 실시해 하반기 중 공개할 계획이다. 또 조사대상자 중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PTSD) 위험군에 대해서는 심리적 지원과 치료를 함께 지원할 예정이다.

 

이종설 국립재난안전연구원 안전연구실장은 “이번 설명회를 통해 재난피해자 삶의 변화에 대한 다양한 관점의 연구를 활성화하겠다”며 “민간전문가와 협력해 재난피해자가 체감할 수 있는 재난구호 정책ㆍ기술 개발에 최선의 노력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혜경 기자 hye726@fpn119.co.kr

[인터뷰]
[인터뷰] “다양한 경험ㆍ조직 이해 바탕으로 새로운 변화 물결 만들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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