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존 소화기는 잊어라” 국내 최초 고성능 소화기 등장

씨더블유소방산업(주), 3.3kg 소화기로 A급 4단위, B급 6단위 성능 확보

유은영 기자 | 입력 : 2019/02/25 [17:30]

▲ 기존 소화기보다 약 1.2배의 성능을 갖춘 씨더블유소방산업(주)의 'Z33'     © 씨더블유소방산업(주) 제공


[FPN 유은영 기자] = 30년 만에 기존 소화기보다 약 1.2배의 성능을 갖춘 소화기가 등장해 화제다.


씨더블유소방산업(주)(대표 김진영)는 최근 한국소방산업기술원으로부터 A급 4단위, B급 6단위의 화재 진압능력을 보유한 분말 소화기인 ‘Z33 고성능 소화기’의 형식승인을 획득하고 본격 출시한다고 밝혔다.


이 소화기는 3.3kg 분말 소화약제 용량으로 기존 4.5kg짜리 분말 소화기와 동일한 화재진압능력을 보유하고 있다.


한국소방산업기술원에 따르면 국내에서 소화기의 형식승인을 보유한 업체는 60여 곳이 넘는다. 3.3kg의 약제 용량으로 승인을 획득한 기업도 무수히 많지만 모두 A급 3단위, B급 5단위로만 승인이 이뤄져 있다. ‘Z33’은 기존 능력단위를 뛰어넘는 획기적인 소화기인 셈이다.


‘Z33’은 총중량 4.95kg의 무게로 방사시간은 12초, 방사거리 4~5m, -20℃~40℃ 내의 환경에서 사용이 가능하다.


기존 소화기의 노즐은 대부분 직분사 방식이 적용돼 있다. 하지만 씨더블유소방산업의 ‘Z33’은 특수 고안된 제트분사 노즐을 적용했다.

 

소화기 사용 시 방사되는 분말 소화약제를 부채꼴 모양으로 퍼트려 화원을 덮어주는 방식으로 불을 끈다. 일정한 압력으로 균일하게 화원에 분포할 수 있어 화재 진압 후 잔불에 의한 재발화나 방지에 강한 장점을 갖고 있다. 유류화재에서는 표면을 넓게 덮어줄 수 있도록 방사가 이뤄져 산소를 빠르게 차단해 주는 특징을 갖는다.

 

일반 소화기의 경우 화재를 진압하는 과정에서 좌우로 노즐을 빠르게 흔들어 끄는 것이 유리하지만 ‘Z33’은 이런 번거로움이 없다. 특수 노즐을 통해 약제의 최초 방사부터 각도를 넓게 펴트려 주기 때문이다.


디자인도 눈길을 끈다. 기존 소화기와 달리 최근 트랜드에 맞춰 무광 도색 방식을 채택했다. 이 디자인은 특허청으로부터 디자인 인증을 받았다.


김진영 씨더블유소방산업 대표는 “Z33은 고압 분사 형태의 노즐 설계로 에너지 손실없이 유속을 4배나 높였다”며 “실제 사용해 보면 기존 소화기보다 한층 더 높은 방사력과 약제 분포를 체감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씨더블유소방산업은 지난 1994년부터 소화기 용기와 밸브, 소화약제 제조ㆍ공급까지 25년간 소화기를 전문으로 제조해온 기업이다.

 

유은영 기자 fineyoo@fpn119.co.kr

 

씨더블유소방산업(주) 기업정보 보기

광고
광고
특집
[특집] 2019 국제소방안전박람회를 빛낸 Hot Item(종합)
1/2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