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훈P&E(주), 불에 타지 않는 유도등 출시

광학유리ㆍ알루미늄 재질 적용, 조도 등 성능도 UP

최누리 기자 | 입력 : 2019/02/25 [18:39]

▲ 광학유리와 알루미늄 재질로 개발된 불연자재 비상구 유도등     © 대훈P&E 제공

 

[FPN 최누리 기자] = 불에 타지 않는 불연자재로 제작된 유도등이 순수 국내 기술로 개발됐다.

 

주차ㆍ피난 유도등을 전문 생산하는 대훈P&E(주)(대표 민각기)가 불연재질의 비상구 유도등의 개발을 완료하고 본격적인 마케팅에 돌입한다고 지난 22일 밝혔다. 

 

대훈P&E 관계자는 “기존 피난 유도등은 플라스틱으로 구성돼 화재에 취약하다”며 “이 유도등은 광학유리와 알루미늄으로 구성돼 불에 타지 않는 게 가장 큰 특징”이라고 설명했다. 

 

한국소방산업기술원으로부터 유도등 형식승인을 받은 우리나라 유도등 생산 업체는 50여 곳에 달한다. 이 중 불연재질로 유도등으로 승인을 받은 것은 대훈P&E가 처음이다. 

 

대훈P&E에 따르면 이 유도등은 불연성 뿐 아니라 성능 측면에서의 여러 강점도 가졌다. 우선 유도등에 적용된 광학유리와 알루미늄의 재질 특성상 테두리의 변색이나 크랙 등의 염려가 없다. 뛰어난 내구성과 환경 적응성을 갖춘 셈이다.

 

또 유도등의 표시부는 광학유리 식각(실리콘 웨이퍼를 필요한 부분만 남기고 제거하는 것) 기술과 광조도 조절이 되는 도료 기술을 적용해 표지판 자체의 선명도를 높였다. 업체 관계자는 “기존 피난 유도등은 조도가 230~250룩스(Lux)인 반면 이 유도등은 조도가 350~400룩스(Lux)의 성능을 갖도록 개발됐다”며 “기존 유도등 보다 약 30%이상이 밝고 선명한 장점으로 1개의 실용신안과 2건의 특허, 1건의 디자인등록도 보유하게 됐다”고 강조했다.

 

가격도 기존 플라스틱 유도등과 동일하다는 게 대훈P&E의 설명이다. 

 

대훈P&E는 플라스틱 사용을 자제하는 세계적 추세에 따라 건설 자재 역시 앞으로는 점차적인 감축이 필요할 것으로 보고 있다. 이에 일루미늄 테두리와 광학유리를 적용한 불연 유도등으로 정부가 추진하는 플라스틱 줄이기 정책에도 기여하겠다는 구상이다.

 

민각기 대표는 “국민의 생명을 지키겠다는 일념으로 지난 4년간 불연 피난 유도등을 개발했다”며 “앞으로 지속적인 제품 업그레이드를 통해 국민 안전에 기여하고 나아가 북미, 싱가포르, 홍콩, 일본, 유럽 등 해외 건축 박람회를 통해 글로벌 시장 개척에도 노력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소방산업기술원의 형식승인을 받은 대훈협동조합과 판매를 맡고 있는 대훈P&E는 부산과 경남, 광주 등 지역 대리점을 모집하고 있다. 올해 4월에 열리는 대구 국제소방안전박람회에도 참가해 관련 기술을 알릴 계획이다.

 

최누리 기자 nuri@fpn119.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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