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시설협회 세종시에 100억 규모 사옥 부지 구매 추진

한국소방시설협회 제16회 대의원 총회 개최서 안건 심의
2018년 결산ㆍ잉여금ㆍ정관 일부 개정안 등 심의ㆍ의결

최영 기자 | 입력 : 2019/02/26 [13:18]

▲ 한국소방시설협회 제16회 대의원 총회가 열리고 있다.     © 최누리 기자


[[FPN 최영 기자] = 소방시설공사와 설계, 감리, 방염 등 관련업에 관한 정부위탁업무를 수행하는 한국소방시설협회가 세종특별자치시에 중앙회를 옮기는 방안이 추진된다. 이를 위해 시설협회는 조치원 서북구지구 일대의 부지 구매를 추진하기로 했다.

 

한국소방시설협회(회장 김태균, 이하 시설협회)는 26일 서울 팔래스 강남호텔 그랜드볼룸홀에서 소방시설협회 대의원 등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16회 대의원 총회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의 중앙회 사옥구매 업무 추진안을 심의ㆍ의결했다.

 

이날 시설협회는 2018년 정기감사 결과와 2018년 사업실적, 2019년 사업계획 등을 보고했다. 이어 2018년도 결산 및 결산 잉여금 처분안과 정관 일부개정안, 중앙회 사옥구매 관련 안에 대한 심의가 이뤄졌다.

 

특히 중앙회 지부 사옥 구매를 위해 세종시 조치원 서북부지구 업무용지 내 2필지, 2740평을 부지로 선정하고 사옥 관련 제반 업무를 ‘사옥구매TF’로 위임하기로 결정했다.

 

사옥구매 TF는 상근임원 1명과 비상근임원 3명, 시ㆍ도회장 1명, 대의원 1명 등 총 6명으로 구성되 지난해 5월 발족했다. 총회 결정에 따라 앞으로 중앙회 사옥건립과 관련한 부지매입과 사옥건립에 관한 일체의 의사결정권은 이 사옥구매TF에 위임된다.

 

이 같은 내용의 중앙회 사옥 구매 업무안을 심의하는 과정에서 일부 대의원 간 마찰이 이어지기도 했다. 협회 내 속한 60여 명의 직원들의 목소리도 들어야 한다는 일부 대의원의 요청이 나왔지만 총회는 거수를 통해 직원 의견을 수렴하지 않는 것으로 결정했다.

 

이후 총회에선 사옥 이전 부지 선정과 사옥구매 업무의 TF위임안에 대한 무기명 투표를 거쳐 상정안을 가결했다. 투표에는 52명의 대의원이 참여해 찬성 43표, 반대 8표, 무효 1표가 나왔다.

 

시설협회는 이날 일부 정관에 대해서도 개정을 확정했다. 임원 중 부회장 ‘4명’으로 규정한 것을 ‘4명 이내’로 개선하고 임원 선출 요건을 3년에서 5년 연속 회원으로 재직 요건을 강화하는 내용이 담겼다. 또 협회장 추천 인원을 현행 대의원 5분의 1이상에서 대의원 10명 이상으로 개정하기로 했다.

 

회장의 업무 연속성 제고를 위한 임기조정도 추진하기로 했다. 이에 현행 3년 단임으로 돼 있는 규정을 3년, 단 1회에 한정해 연임이 가능토록 하고 감사 역시 2년, 1회 한정 연임에서 3년, 1회 한정 연임으로 개선하는 개정안을 의결했다.

 

대의원 선출업무와 관련해서는 시도별 선출 대의원의 수 배정 기준일을 전년도 12월 말에서 6월 말일로 변경하고 대의원과 시도회장의 임기를 2년, 1회 한정 연임에서 3년, 1회로 바꾸기로 했다. 이와함께 총회 과반수 찬성의결이 됐을 때만 허용되는 시ㆍ도회장의 연임 조항을 삭제해 해당 지역 정회원 선출로 당선자를 확정하는 ‘직선제’를 도입한다.

 

이날 김태균 회장은 “8천 여 개에 달하는 회원사 여러분의 성원과 협력에 힘입어 이제는 중장기 발전에 필요한 토대를 마련했다”며 “특히 올해 시행되는 관련 제도 개선 정책의 안착과 함께 회원사의 화합을 이뤄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 한국소방시설협회 김태균 회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 최누리 기자

 

또 김 회장은 “지난 12월 말 제주도의 소방시설공사 분리발주 조례 통과 이후 서울에서도 조례안이 발의돼 심의를 앞두고 있어 기대하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우리 협회의 공공성을 제고할 수 있도록 정체성을 확립하고 지속 발전 가능한 체제를 정립해 나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설협회는 올해 ▲협회 정체성 제고를 위한 공익성 강화 ▲회원권익 증진을 위한 체계 강화  ▲소방시설업 선진화를 위한 법령 등 제도개선 지원 ▲협회 지속발전을 위한 운영 인프라 고도화 등 큰 틀에서 4가지 중점 사업을 추진한다.
 
최영 기자 young@fpn119.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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