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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욕탕ㆍ고시원 등 화재 취약 건축물 성능보강 지원

내달 4일부터 지원사업 접수… 공사비 등 2600만원 지원

최누리 기자 | 입력 : 2019/02/28 [16:45]

[FPN 최누리 기자] = 올해부터 화재에 취약한 건축물의 성능보강을 지원하는 사업이 진행된다.

 

국토교통부(장관 김현미)는 건축물 화재안전성능보강 지원사업을 실시한다고 지난 26일 밝혔다.

 

지원 대상은 피난약자이용시설(의료시설ㆍ노유자시설ㆍ지역 아동센터ㆍ청소년수련원)과 다중이용업소 건축물(목욕탕ㆍ고시원ㆍ산후조리원ㆍ학원) 중 3층 이상 가연성 외장재를 사용하고 스프링클러가 미설치된 건축물이다. 단, 다중이용업소는 1층 필로티 주차장 구조에 연면적 1천㎡ 이하 건물로 제한된다.

 

보강 방법은 외장재 교체와 스프링클러ㆍ외부피난계단 설치 등을 선택할 수 있다. 또 필로티 건축물의 경우 화재의 수직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1층 필로티 주차장 천정과 외부 마감재를 불연재로 교체해야 한다. 시범사업 대상에 선정되면 국가와 지방자치단체로부터 보강공사비용 중 약 2600만원까지 지원받는다.

 

또 지자체는 건축물 소유자가 적절한 보강방법을 선택할 수 있도록 건축과 화재 분야 전문가로 구성된 자문단을 운영하고 보강계획 수립에 대한 컨설팅도 제공한다.

 

국토부는 현재 국회에서 논의 중인 ‘건축물 관리법’이 통과되면 내년부터는 지원대상 건축물에 대해 화재안전성능보강을 의무화할 방침이다.

 

화재안전성능보강을 희망하는 건축물 소유자나 관리자는 내달 4일부터 4월 30일까지 해당 시군구 건축부서에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이후 시ㆍ도 선정심사위원회의 심사 등을 거쳐 오는 6월 중 최종 선정된다.

 

지원사업과 관련한 대상시설의 종류와 지원요건ㆍ보강 방법 등 세부사항은 국토교통부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박승기 건축정책관은 “화재로 인한 인명 피해를 방지를 위해 2022년까지 지원사업을 한시적으로 추진하고 화재성능보강을 희망하는 주택 소유자의 경우 주택도시기금을 활용해 저리로 융자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최누리 기자 nuri@fpn119.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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