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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1명 사상’ 대구 목욕탕 화재, 구둣방 콘센트서 발화

국과수 감정 결론… 경찰 조만간 최종 결과 발표

최누리 기자 | 입력 : 2019/03/05 [22:50]

▲ 대구 중구 포정동 소재 사우나 건물에서 불이 나 2명이 숨지고 40여 명이 다쳤다.     ©독자 제공

 

[FPN 최누리 기자] = 91명의 사상자를 낸 대구 목욕탕 화재는 전기적 요인에 의해 발생한 것으로 밝혀졌다. 

 

대구지방경찰청은 국립과학수사연구원으로부터 이 같은 감정 결과를 통보받았다고 4일 밝혔다. 

 

국과수는 건물 4층 목욕탕 남탕 입구에 있는 구둣방 왼쪽 벽면 밑의 콘센트에 꽂힌 플러그 단자에서 처음 불꽃이 발생한 것으로 결론냈다. 

 

또 콘센트 안에서 트래킹과 전선 끊김 등이 이어지면서 열과 불이 시작된 것으로 추정했다. 트래킹(tracking)은 전선을 감싼 절연체 표면이 먼지ㆍ수분 등에 따른 오염 또는 손상 상태에서 전류가 흘러 일어나는 발열ㆍ발광 현상을 말한다. 

 

경찰 관계자는 “이 같은 감정 결과를 토대로 화재 책임자 규명 등 수사를 계속하고 조만간 최종 결과를 발표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달 19일 오전 7시 11분께 대구시 중구 포정동에 위치한 7층짜리 대보빌딩 4층 목욕탕에서 불이나 남자 탈의실에 있던 이모(64)씨 등 3명이 질식 또는 화상으로 숨졌다. 또 88명은 크게 다치거나 연기를 들이마셔 입원 중이거나 치료를 받고 있다. 

 

최누리 기자 nuri@fpn119.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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