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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9기고]‘This is my job’

인천 영종소방서 대응구조주임 소방위 조지훈 | 입력 : 2019/04/15 [17:30]

▲인천 영종소방서 대응구조주임 소방위 조지훈

‘This is my job’ 이 말은 매우 유명한 말 중 하나다.

 

미국의 상징이었던 쌍둥이 빌딩 테러로 피난하던 건물 내 한 사무실 직원이 계단을 내려가는 자신들과는 반대로 계단을 오르는 소방관들에게 ‘건물이 무너지려 하는데 왜 올라가느냐?’는 물음을 던졌고 그 질문에 대한 소방관의 대답이 바로 ‘This is my job’이었다.


건물 붕괴의 우려가 있어도 구조를 기다리는 이가 있다면 그 건물을 오르는 것, 구조를 기다리는 이를 찾아가는 것이 미국 소방관들의 직업정신이기에 당연한 것일 뿐이다.


미국은 개인주의가 강한 나라라고들 한다. 물론 동의하는 부분이다. 또 미국은 직업정신이 강한 나라다. 자신의 직업이 무엇이든 그에 대한 직업정신이 강하다. 이런 미국인들의 직업정신은 본받아야 한다. 특히 소방관이라면 직업정신이 반드시 필요하다.

 
결혼식 참여 도중, 길거리를 걷는 도중, 여행을 위해 열차를 타고 이동하던 도중 불을 끄고, 사람을 구하고, 생명을 살린 소방관들에 대한 이야기를 심심찮게 들어 볼 수 있다. 이것이 바로 직업이 소방관이기 때문이다. 소방관의 직업정신이 몸을 먼저 움직여 불을 끄고, 사람을 구하고, 생명을 구하게 하는 것이다.


소방관이라는 직업은 무시무시한 불길 속에 구조를 기다리는 이가 있다면 그를 구조하기 위해 화마 속으로 들어간다. 재난이 발생하면 무엇을 하던 중이라도 달려가야 한다. 이 때문에 소방관에 걸맞은 직업정신을 반드시 갖춰야 한다.


사람을 구하는 일, 생명을 구하는 일, 화염과 맞서 싸우는 일을 하는 것이 소방관이라는 직업이다. 그러기에 누군가를 지키는 직업인 소방관이 국민으로부터 사랑과 지지를 받는 것이라 생각한다.
 
물론 소방관도 누군가의 아버지, 어머니이며 누군가의 아들, 딸이기에 무리해가며 무조건 목숨을 걸어야 적절한 소방관의 직업정신이라는 말은 절대 아니다. 과학적이고 체계적인 접근을 근간으로 위에서 말한 소방관의 직업정신을 갖춰야 한다는 말이다.
 
나는 오늘도 국민의 사랑과 지지를 받는 것에 합당한 직업정신을 갖기 위해 나 스스로를 가다듬는다.

 

인천 영종소방서 대응구조주임 소방위 조지훈

인천영종소방서 홍보교육팀 소방위 황은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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