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평소방서 구조대는 지난 17일 오후 1시 5분께 부평구 원적산에서 갑작스런 통증으로 걸을 수 없는 40대 등산객 A씨를 안전히 구조했다.
 
등산객 A씨는 산 정상까지 등반을 마치고 내려오던 중 갑작스러운 기력저하와 허리 통증이 찾아오면서 걸을 수 없자 119에 신고했다. 현장에 도착한 구조대의 도움을 받아 현장에서 응급조치 후 내려왔고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다.
 
소방서 관계자는 “봄철을 맞아 등산객들이 늘어나는 가운데 평소 건강상태를 고려해 무리한 등반을 하지 말아야 한다”며 “산 곳곳에 있는 119위치표지판 번호를 숙지하면 신고 시 신속한 위치 파악이 가능하므로 많은 관심을 가져달라”고 전했다.  
 
한편 지난해 인천시에서 발생한 산악구조 건수는 모두 207건으로 이중 기타 79건(38.1%) 실족ㆍ추락 53건(25.6%), 조난사고 32건(15.4%), 탈진 16건(7.7%) 순으로 나타났다.
 
119뉴스팀 119news@fpn119.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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