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Fire EXPO] 2019 국제소방안전박람회 - 유망기업과 ITEM (종합)

특별취재팀 | 입력 : 2019/04/22 [11:30]

공기호흡기 시장 진출 본격화 하는 하니웰


지난해를 기점으로 공기호흡기 시장에 진입한 하니웰애널리틱스(주)(이하 하니웰)는 새롭게 개발한 타이탄 C450 플러스(TITAN™ C450 PLUS)와 C600 플러스(C600 PLUS) 등 추가 시리즈를 시장에 내놨다.


‘타이탄 C450/600플러스’는 기존 30분용 제품에 이어 1회 충전으로 각각 45, 60분간 사용가능토록 개발된 신제품이다. 면체와 등지게, 보조마스크, 예비 면체, 예비 용기 등으로 구성된다. 국내에서 방폭인증을 받은 유일한 공기호흡기다.


소방과 구조 관련 중장비를 취급하는 특성을 고려해 인체공학적으로 디자인된 게 가장 큰 특징이다. 매끄러운 재질의 면체는 230도 이상의 넓은 시야각을 제공하며 반영구적인 내구성을 자랑하는 안티포그 코팅렌즈 적용으로 내부 김서림을 원천 차단했다. 면체는 소, 중, 대 등 세 가지 사이즈로 공급된다.


공급 밸브는 고장 시 감압된 공기가 면체에 원활하게 공급되는 바이패스 구조를 적용했다. 사용 과정에서 비정상적인 탈착을 방지할 수 있도록 이중잠금장치를 적용하면서 위급한 상황에서도 한손으로 공급 밸브를 분리할 수 있도록 고안됐다.


또 배기모드 간 확실하고 신속한 전환을 지원하는 원터치식 대기 호흡장치를 갖춘 마스크와 손상이나 변형 가능성을 줄인 스트랩이 장착된 등지게는 전달 하중을 골고루 분산시켜 장시간의 사용에도 피로감을 덜어준다.


실린더 내 가스 잔량이 부족할 때 경고해 주고 사용자의 위치까지 표시하는 경보장치는 현재 특허 출원을 마친 상태다. 등지게에는 국내에서 유일하게 방폭인증을 받은 점멸장치(VAD: Visual Alarm Display)가 부착됐으며 이 장치는 어두운 곳에서도 용기 내 공기 상태와 위치식별이 가능하게 한다.

 

우리특장, 새 규격 ‘다목적 사다리 소방펌프차’ 첫선


1995년 설립된 (주)우리특장(대표 이순주)은 다양한 기능을 탑재한 소방차량을 전문적으로 생산ㆍ유통하고 있는 기업이다.


토종 기업으로서의 자존심을 굳건하게 지켜나가며 끊임없는 투자와 개발 노력을 펼치는 우리특장. 이 기업에서 생산하는 소방차량은 국내는 물론 해외에서도 성능과 품질의 우수성을 높이 평가받는다.


지난해 우리특장은 일선 소방관의 연구를 적극 반영한 새로운 형태의 소방차량 개발에 성공하면서 호평을 받았다. ‘다목적 사다리 소방펌프차’라고 불리는 이 차량은 원터치로 아우트리거를 작동하고 자동으로 수평을 유지할 수 있는 오토레벨링이 가능하다는 게 큰 특징이다.


또 원터치 조작으로 설정된 위치에서 사다리를 수직으로 상승ㆍ하강시킬 수 있으며 장애물 감지 센서 장착으로 장애물에 사다리가 근접할 경우 자동으로 정지하거나 경고음으로 사용자에게 위험을 알린다.


이 차량에 탑재된 작업대(바스켓)의 최대하중은 250kg이며 유ㆍ무선 리모컨으로 붐과 방수포, 유압펌프를 작동할 수 있도록 해 사용자의 편의성을 높였다.


이번 박람회에서 우리특장은 ‘다목적 사다리 소방펌프차’의 업그레이드 버전을 새롭게 공개할 예정이다. 소방차량의 새 규격에 맞춰 도장색도 새롭게 변경했다.


우리특장 관계자는 “국내 실정에 맞는 소방차 개발을 위해 임직원 모두 매일같이 노력하고 있다”며 “일선 소방관의 요구를 충분히 충족시킬 수 있는 차량을 만들기 위해 현실에 안주하지 않고 기술개발 등에 투자를 이어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고체에어로졸 전역 방출 상용화 대비하는 파이어프로


1996년 설립된 파이어프로(FirePro)는 세계 75개국 딜러를 통해 110개국에 고체에어로졸 소화장치를 공급하고 있는 글로벌 기업이다. 지난 2008년 파이어프로 한국 대리점인 (주)파이어프로코리아(대표 박정섭)가 한국소방산업기술원의 형식승인을 받아 우리나라에 제품을 공급하고 있다.


파이어프로는 친환경성을 가진 응축 에어로졸 시스템으로 지난 20년 간 세계 시장에서 관련 기술을 선도해 왔다. 응축 에어로졸이란 고체 소화약제가 산화해 형성된 공기나 가스 속에 분산된 미크론 크기의 작은 콜로이드 상태의 입자로 구성된 소화성분을 말한다.


파이어프로는 FPC(FirePro Compound)라는 특허 고체 화합물 기술을 반영해 화약 성분을 배제하고 친환경적인 칼륨염을 고체에어로졸 소화장치에 적용했다. 사용 시에도 오존 파괴물질이나 온난화지수가 전혀 없는 친환경성을 제공한다. 파이어프로는 국제적으로도 15년의 장기적인 수명을 인증받기도 했다.


실제 적용을 위한 설계는 방호구역의 체적과 높이를 선정해 방호 장비 특성에 따라 열에 따른 이격거리 산출을 통해 적용된다. 화재 종류와 소요 소화약제량을 고려해 소화장치의 수량을 알맞게 설치하면 되기 때문에 별도 약제 저장공간이나 배관 등 추가 공정이 필요없다는 강점을 갖는다.


지난해부터 소방청은 지금까지 일부 소규모 공간에 제한적으로 사용돼 오던 고체에어로졸 자동소화장치를 전역설비로 도입하기 위한 법 개정을 추진 중이다. 이에 파이어프로코리아는 외국에서 대공간을 방호하는 고체에어로졸 자동소화장치의 적용 사례 등을 토대로 국내 시장을 넓혀 나가겠다는 구상이다.

 

삼일씨티에스, 나노소재기술 이용한 동파방지 필름형히터 


21년 간 건축물 자동제어 솔루션 구축과 모바일 결제기기를 개발해 온 IT전문기업 삼일씨티에스(주)(대표 최종원)는 이번 전시회에서 탄소나노기술(CNT)을 이용한 동파방지 필름형 히터를 선보인다.


탄소나노소재를 이용한 신개념 동파방지용 필름히터는 면상발열체로 배관 내 유체의 대류현상을 이용해 동파를 방지하는 원리로 개발됐다. 기존 정온전선 대비 발열 효율이 좋고 승온 속도도 빠르다. 이 필름히터는 온도를 150도까지 높일 수 있다.


특히 소화설비 배관의 동파방지를 위해 사용되는 정온전선의 안전성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기술로도 기대를 받고 있다.

 

삼일씨티에스는 지난 1년간 이 필름형 히터의 개발을 마치고 자체 시험을 완료했다. 최근에는 경북 구미의 대기업 중 하나인 S사 공장에 실제 적용되기도 했다.


이 필름형 히터의 가장 큰 특징은 전기설계 용량을 줄일 수 있다는 점이다. 같은 배관길이를 기준으로 정온전선에 비해 필요 전력량이 낮을 뿐 아니라 초기 전류도 낮기 때문이다. 이 장점은 전기공사 비용을 줄일 수 있는 경제성을 제공한다.


삼일씨티에스에 따르면 필름형 히터는 기존 정온전선 철거 후 재설치 공정에 따른 많은 비용과 시간이 소모되는 것에 비해 포인트 시공 방식으로 비용과 공사기간을 단축할 수 있다. 기존 보온재까지도 재활용이 가능할 정도로 안전성이 높다는 게 관계자 설명이다.


삼일씨티에스는 처음 소방과 건설 분야의 배관 동파방지를 목적으로 개발했지만 향후 동파에 취약한 지점을 가진 아파트나 터널, 교량 등 다양한 분야에서도 적용이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 활용도 확대를 위해 여러 형태의 추가 모델도 개발 중이다.


또 IoT 기술을 접목시켜 동파에 취약한 습식 소화스프링클러가 설치되는 지하철 시설물 등에 시범테스트 거친 뒤 공급해 나갈 방침이다. 주변 온도와 가동상태를 원격으로 통합 모니터링할 수 있는 근거리 통신망(Zigbee) 기술을 적용해 사고를 미연에 방지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구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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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수 소화약제 제조업계의 메카 혜정산업


1970년 설립된 혜정산업(주)(대표 최영호)는 소화약제를 전문 생산하는 우리나라 토종 기업이다. 오래 전 B, C와 A, B, C분말 소화약제를 국산화한 이후 포소화약제의 국산화까지 이뤄냈다. 지금은 포소화약제 등 각종 특수 소화약제를 공급하고 있다.


특히 1987년 국내 최초로 수성막포를 자체 기술로 개발해 한국소방산업기술원의 형식승인과 한국선급의 인증을 획득하기도 했다. 2006년에는 고팽창포 소화약제를 개발해 해양수산부와 DNY인증을 받았다.


혜정산업이 공급하는 친환경 수성막포 스노우폼은 1%(ONE)와 3%(300)로 개발된 제품이다. 90% 이상의 생분해성과 생태독성, 유해물질이 적고 유해불소나 중금속, 브롬, ROHS 물질 등으로부터 안전하다는 게 업체 측 설명이다.


혜정산업에 따르면 이 약제는 1%의 희석량만으로도 3% 수성막포와 동일한 소화진압 효과를 가지며 기포와 수성막포로 2중 차단하는 방식을 통해 빠른 화재진압과 재착화를 방지한다. 특히 1% 약제는 -20도, 3%는 -10도에서 사용 가능한 국내 유일의 초내한용 포소화약제다.


기존 폼 저장탱크의 용량도 1/3로 줄일 수 있어 이송과 사용에 편의성을 제공한다. 주차빌딩이나 무인주유소, 헬리포트 등과 같은 소규모 공간의 포화설비에도 적용이 가능하다는 장점도 있다.


혜정산업은 지난 2015년 제4회 조달청 우수제품으로 지정받았으며 환경표지 인증과 녹색기술인증, 특허 등을 다수 보유하고 있기도 하다.

 

인터엠, 법규 걱정 없는 비상방송설비


(주)인터엠(대표 김주봉)은 산업용 음향기기(PA)와 프로 음향기기(SR)를 전문 생산하는 기업이다. 배선의 단락이나 단선, 임피던스 변화 등 선로 상태를 체크해 화재 시에도 안정적인 비상 방송을 지원하는 스피커 라인 체커(모델명 SC-6224)를 2007년부터 공급해 오고 있다.


지난해 소방청 국정감사에서는 국내 건축물에 설치된 비상방송설비가 제 기능을 못한다는 사실이 드러났다. 이후 소방청은 비상방송설비 성능 저하 개선 대책에 관한 지침을 전국 소방관서 등에 하달, 관련 대책을 추진 중이다.


인터엠은 신축 건물은 물론 기존 공공주택이나 복합건축물, 공장 등에 설치됐지만 단락 시 성능에 이상이 발생하는 기존 방송설비의 문제를 해소할 수 있는 기술을 공급한다.


소방청 지침에 부합하는 모든 방식(▲각 층 배선용 차단기 설치 ▲단락 신호 검출장치 설치 ▲각 층/회로 마다 다채널 앰프 1:1 설치 ▲라인체커, RX리시버 ▲이상부하 컨트롤러 설치 등) 모두를 구비하고 있어 현장에 따라 다양하게 대응할 수 있다는 게 업체 측 설명이다.


지난 1월에는 기존 방송설비 기능을 한층 업그레이드 시켜 선로 문제를 즉시 확인할 수 있는 기능을 넣었다. 2선식과 3선식 환경을 모두 지원하는 제품도 출시해 비상방송설비 시장에 공급을 이어가고 있다.


기능 향상 모델인 SC-6224C는 24채널을 지원하며 33.3Ω~3kΩ의 체크 범위를 제공한다. SC-6216C 대부분의 기능은 SC-6224C와 동일하지만 체크 범위를 125~10KΩ까지 늘렸으며 채널수는 16채널로 구성했다. 단순하고 간편한 특성은 손쉬운 사용을 구현한다.


APT-SC16은 기존 아파트 앰프 외부 벽체에 장착해 연동하는 모델로 단락, 단선, 임피던스 모두를 체크할 수 있다. 설치장소에 적합하게 홀을 뚫을 수 있어 어디서든 간편한 설치가 가능한 장점이 있다. SC-32 모델 역시 APT-3632 전용 내장 보드로 단락, 단선, 임피던스 체크 모두 가능한 기능을 갖추고 있다. 인터엠은 현재 추가적인 제품 개발도 진행 중이다.

 

조양테크, 공기흡입형 감지기 유지관리 시스템


(주)조양테크(대표 신현호)는 지난 2011년부터 VESDA 공기흡입형 감지기를 국내에 공급하고 있는 전문기업이다. 우리나라 소방법에 따른 형식승인을 시작으로 관련 특허와 실용신안을 획득하는 등 공기흡입형 감지기의 전문기업으로 자리 잡았다.


공기흡입형 감지기는 특수 파이프를 통해 특정 공간의 공기 중 연기농도가 얼마인지를 실시간으로 측정한 뒤 화재 징후를 신속하게 판별해 주는 연기감지 시스템이다. 세계적으로도 최첨단 감지기로 분류되는 이 공기흡입형 감지기는 주로 발전소나 산업플랜트, 물류창고, 반도체 시설 등 첨단화 공장, 통신, 전산센터, 엘리베이터 또는 승강로, 미술관 등 중요 시설에 설치된다. 조양테크는 국내를 넘어 베트남 등 아시아권에서 이 시스템을 가장 많이 공급한 기업이다.


특히 최근에는 VESDA 유지관리 시스템인 ‘오토클리닝 시스템'을 개발해 본격적인 공급에 나섰다. 이 시스템은 공기흡입형 감지기의 파이프를 자동 또는 수동으로 청소해 화재 감지를 위한 최상의 상태를 유지시켜주는 역할을 한다.


자동모드일 경우 설정된 주기나 시간에 맞춰 각각의 파이프를 순차적으로 청소해 주며 청소 주기와 파이프 청소 시간은 현장 상황에 따라 설정이 가능하다. 수동모드로는 사용자가 원하는 파이프를 개별적으로 청소할 수 있다.


특허까지 보유한 이 시스템에는 두 가지의 핵심 기술이 반영됐다. 바로 분진과 불순물을 분리ㆍ배출하는 기술과 수분과 기류를 분리해 배출시켜주는 기술이다. 이 시스템은 공기흡입형 감지기가 적용되는 파이프 라인 사이사이에 설치하며 전용 제어 판넬을 통해 클리닝 시간을 확인하고 동작 상태의 모니터링은 물론 다양한 기능을 설정할 수 있다.

 

씨더블유소방산업, 1.2배 쌘 고성능 소화기


씨더블유소방산업(주)(대표 김진영)는 1994년부터 소화기 용기와 밸브, 소화약제 제조와 공급까지 소화기만을 전문으로 제조해온 기업이다.


올해 초 기존까지 사용돼 오던 소화기 보다 1.2배나 높은 성능으로 한국소방산업기술원의 형식승인을 획득하면서 우리나라 소화기의 새로운 역사를 써냈다.


A급 4단위, B급 6단위의 화재 진압능력을 가진 ‘Z33 고성능 소화기’라는 이름의 분말소화기는 3.3kg의 용량으로 기존 4.5kg짜리 분말소화기와 동일한 화재진압 능력을 확보했다. 과거 3.3kg 소화기는 모두 A급 3단위, B급 5단위로만 개발된 것과 달리 획기적인 소화효과를 가진 셈이다.


총 중량 4.95kg의 무게로 12초 동안 최대 4~5m 거리까지 방사가 가능하다. 일반 분말소화기와 동일하게 -20~40℃ 내의 환경에서 안정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


이 소화기가 탁월한 소화능력을 발휘하는 비결은 특수 고안된 노즐에 있다. 씨더블유소방산업이 개발한 제트분사 노즐은 소화기 사용 시 방사되는 분말 소화약제를 부채꼴 모양으로 넓게 뿌려준다. 이 때문에 일정한 압력으로 화원을 빠르게 덮어주는 효과를 갖는다.


고압 분사 형태의 노즐 설계로 에너지 손실 없이 유속을 4배나 높이면서 실제 사용 때에는 기존 소화기보다 한층 더 높은 방사력과 약제 분포를 체감할 수 있다는 게 업체 설명이다.


차별화된 디자인도 눈에 띈다. 기존 소화기와 달리 최근 트랜드에 맞춰 무광 도색 방식을 채택하면서 특허청으로부터 디자인 인증을 받기도 했다.

 

탁월한 방염성능ㆍ내열성 가진 섬유 PBI

 
방화복 등 소방관의 개인보호장비에 쓰이는 방염섬유를 제조하는 글로벌 기업 PBI퍼포먼스 프로덕트(대표 윌리엄 러슨)는 세계 각지에서 사용되는 PBI 소재의 소방장비를 선보인다.


PBI 섬유는 높은 방염성능과 내열성을 가진 섬유다. 방화복용 PBI 원단은 플래시 오버와 같은 극단적인 상황에서도 탁월한 보호성능을 유지한다.


이 때문에 소방관의 인체 보호를 우선하는 전 세계 소방본부로부터 선택 받고 있다는 게 PBI 퍼포먼스 프로덕트 측 설명이다. 특히 북미와 유럽, 중동, 오세아니아 등 수많은 소방본부가 방화복의 겉감과 방화두건의 소재로 채택하고 있다.


우리나라에서도 2010년 특수방화복이 도입되면서 이 PBI원단을 사용한 방화복 등 개인안전장비들이 등장하기 시작했다. 지금은 (주)한컴산청과 (주)하나산업이 특수방화복에 이 PBI원단을 사용하고 있다. 또 (주)써미트코아퍼레이션과 (주)한컴산청이 PBI원단을 사용하는 방화두건을 공급하고 있다.


PBI는 전시회 부스장에서 국내에 공급되는 PBI 제품 뿐 아니라 미국 뉴옥과 영국 맨체스터, 벨기에 등에서 실제 소방관들이 쓰고 있는 방화복과 소방용 장갑을 전시한다. 산업안전용으로 사용되는 보호복 등도 함께 공개한다.

 

새로운 장비 시장 개척나선 KM Aesys


KM Aesys(주)(대표 이찬행)는 특수 공간에서 작업자가 착용하는 의류 세탁 사업을 통해 특수 장비 세척에 대한 기술력과 노하우를 축적해 온 기업이다.


최근 소방분야로 영역을 확대한 이 기업은 소방공무원이 착용하는 공기호흡기 면체 세척기를 출시하면서 소방장비 분야의 새 시장을 개척하고 있다.


KM Aesys에서 출시한 공기호흡기 면체 세척기는 기존 초음파 세척기와 달리 세척과 소독, 건조 등 모든 공정이 자동화로 이뤄진다. 특수 노즐을 통한 세척액 분무로 면체 구석구석을 세척하고 살균하는 방식이다.


소방관 대다수는 공기호흡기를 사용한 뒤 아직까지 물티슈나 물수건 등으로 면체를 세척한다. 이물질을 제거한 뒤 자연 건조하는 방식으로 닦고 있는 셈이다. 그나마 여건이 좋은 소방관서에서는 초음파 세척기를 도입해 사용하지만 이 역시 비효율적이라는 주장이 소방관들 사이에서선 이미 팽배하다.


초음파 세척기의 경우 세척에 소요되는 시간이 길고 세척 역시 구석구석 이뤄지지 않기 때문에 세균 문제를 야기하는 등 효율성이 떨어진다는 주장이다.


KM Aesys에서 출시한 면체 세척기는 공정이 한번 도는데 약 2시간 소요된다. 초음파 세척기 대비 시간을 줄일 수 있으며 원터치 자동화 공정으로 세척 과정에 별도의 인원도 필요치 않아 비용을 절감할 수 있는 효과도 얻는다.


KM Aesys 관계자는 “소방관의 경우 미세먼지는 물론 인체에 유해한 성분이 즐비한 현장에서 매일같이 업무를 수행한다”며 “해외 선진국에서는 면체와 같은 장비 관리를 위해 특성에 맞는 세척 장비를 갖추고 세척 후에도 착용 가능 정도를 가늠할 수 있는 분석 장비까지 갖추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최근 서울과 경기소방에서 면체 세척기 구매를 확정했다”며 “이번 박람회를 통해 면체 세척 과정이 왜 중요한지 홍보하는 데 주력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에이치제이, 글로벌 재귀반사 시장 선도


재귀반사 제품을 전문적으로 생산ㆍ유통하고 있는 (주)에이치제이(대표 윤세원)는 지난 1996년 순수 국내 자본으로 설립된 기업이다.


그간 해외 사업에 주력한 탓에 아직 국내에서는 인지도가 높지 않지만 매출의 85%를 수출로 올리고 있을 정도로 기술력만큼은 글로벌 시장에서 최고로 인정받는다.


에이치제이에서 생산되는 재귀반사 제품은 Aramid와 Cotton, T/C 등 다양한 원단 위에 균일한 크기의 글라스 비드를 촘촘히 도포하는 방식으로 제작된다.


도포된 글라스 비드는 제품의 재귀 반사도를 조절하고 코팅 과정을 거쳐 최종적으로 수요자가 요구하는 용도로 완성된다.


에이치제이 관계자는 “방염 원단을 이용해 만들어지는 방염 재귀반사 제품은 현재 소방관이 착용하는 특수방화복 등의 반사 부착물 재료로 사용된다”며 “미국과 유럽 등에서는 재귀반사 제품에 대한 규정이 매우 엄격하다. 이 모든 규격을 충족시키는 제품을 생산해 현재 글로벌 시장에 유통하고 있다”고 말했다.


관계자는 또 “최근 우리나라도 소방장비의 규격이 강화되면서 소방관 안전을 위해 장비에 부착하는 재귀반사 제품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상황”이라며 “이번 박람회를 통해 우리의 우수한 기술력을 홍보하고 다양한 재귀반사 제품도 참관객에게 선보일 예정”이라고 전했다.

 

시즈글로벌, 프리미엄 소방용 장갑 ‘FIREBOLT’ 최초 공개


1970년 설립된 (주)시즈글로벌(대표 김시육)은 전 세계 스포츠ㆍ안전 분야 장갑 생산 1위의 토종 글로벌 기업이다. 베트남과 캄보디아, 중국 등에 생산 공장을 보유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매년 1천만 켤레에 달하는 장갑을 생산한다.


시즈글로벌은 장갑에 적용할 수 있는 신소재와 신기술 개발을 위해 본사 부설 연구소와 해외 각 공장에 개발실을 운영하고 있다. 또 세계적인 원단 제조사와 국가출연 연구기관, 대기업 연구소와도 긴밀하게 협력 체계를 구축하고 있다.


이런 과정을 거쳐 개발된 핵심기술을 자사 제품에 적용하고 있으며 화재진압용 장갑도 그렇게 탄생했다.


이번 박람회에서 시즈글로벌은 새로운 소재를 적용한 신형 화재진압용 장갑을 참관객에게 최초로 공개할 예정이다. 이미 지난해 충주세계소방관경기대회에서 한차례 이 장갑의 형상을 소개한 바 있지만 당시에는 미완성품이었다.


프리미엄급으로 제작이 진행되고 있는 신형 화재진압용 장갑에는 내열과 방ㆍ투습 기능이 매우 우수하다고 정평 난 섬유 소재가 사용될 예정이다.


시즈글로벌 관계자는 “소방청은 최근 기존 장갑의 규격보다 한층 강화된 화재진압용 장갑의 표준규격을 도입했다”며 “이번에 새롭게 출시될 장갑은 소방청에서 요구하는 모든 성능을 만족할 수 있는 제품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오텍, 2019년형 그랜드스타렉스 앰블런스 출시


국내 구급차 제조업계를 선도해 나가고 있는 (주)오텍(대표 강성희)은 이번 박람회에서 2019년형 그랜드스타렉스 앰블런스를 참관객에게 선보일 예정이다.


이 차량의 특징은 승차정원을 수요기관에서 선택할 수 있다는 점이다. 5ㆍ6인승 선택을 가능토록 해 사고 시 과인승으로 인한 문제점을 최소화했다.


실용과 안전에 주안점을 맞춘 차량 내부에는 환자실 좌ㆍ우측 상단과 정면에 의료기기 등을 충분하게 수납할 수 있도록 공간을 확보했다. 출동 중 구급대원이 정방향으로 착석할 수 있도록 접이식 장의자도 장착해 안전성을 높였다.


구급 차량 최초로 특수 코팅된 방부목 바닥재도 적용했다. 틈새 부위 없이 완벽하게 누수를 차단하면서 물청소도 가능하다는 게 업체 설명이다.


이밖에도 운전실에는 중앙집중식 컨트롤 패널이 설치돼 있으며 국내 최고 사양의 모듈타입 경광등도 장착했다.


오텍 관계자는 “소방용 구급 차량의 디자인 사양에 맞춰 내ㆍ외부 인테리어와 의료장비를 모두 새롭게 개선했다”며 “환자의 생명을 보호하기 위한 효율적인 응급처치시스템과 최적의 편의성을 갖춘 차량”이라고 말했다.

 

아성크린후로텍, 소방용합성수지배관 ‘CPVC’


아성크린후로텍(주)(대표 김형수)는 아성플라스틱밸브의 자회사다. 오랜 플라스틱밸브 제조 기술을 기반으로 CPVC재질을 이용한 소방용 배관을 생산하고 있다. 1967년 창립된 아성플라스틱밸브는 화학산업분야 전반에 걸쳐 다양한 플라스틱 배관을 공급해 온 기업이다.


플라스틱 합성수지의 한 종류인 CPVC는 기존 PVC에 염화반응을 통한 물성 강화로 내열성과 내압성, 내충격성, 내구성, 내식성 등을 획기적으로 높인 특수 합성수지다. 반영구적인 내구성으로 소방용 스프링클러는 물론 일반 고온 용수 배관으로도 많이 쓰인다.


미국이나 일본 등 선진국에서는 이미 각종 산업과 건설분야에서 광범위하게 사용돼 왔다. 우리나라에서도 2008년 이후부터 관련 기준 정립에 맞춰 소방용으로도 널리 쓰이기 시작했다.


가벼운 무게와 용접이 필요 없기 때문에 간편한 작업이 가능하고 화재로 인한 안전성을 확보할 수 있다. 또 배관 공사 시간을 단축할 수 있어 시공비를 절약할 수 있다는 장점도 있다.


아성크린후로텍은 올해 전시회에서 CPVC배관과 이음관의 고유 브랜드인 ‘플레임블록(FLAMEBLOCK)’을 선보일 예정이다.

 

소방피복 전문 제조기업, 지구


박람회가 개최되는 대구시에 소재를 둔 (주)지구(대표 전수현)는 소방피복과 보호복 등을 전문적으로 제조하는 기업이다.


대구시 공동브랜드인 쉬메릭과 이노비즈 인증을 득하고 있는 이 기업은 지난 2003년 ISO 9001(2000) 국제규격을 도입하면서 전 직원이 품질경영시스템으로 고객 만족을 이끌어 내고 있다.


1977년 설립된 지구는 1980년 근무복 맞춤 주문생산을 시작으로 관공서 거래를 처음 시작했다. 하지만 지금은 소방복은 물론 경찰복과 군복, 철도청 근무복까지 수많은 관공서에 피복을 납품할 정도로 성장한 상태다.


피복의 경우 제품 특성상 품질이 떨어지거나 디자인 등이 뒤처지게 되면 고객에게 쉽게 외면을 받게 된다. 그간 수 많은 피복 업체가 생겨났지만 경쟁에서 밀리며 사라져간 이유다.


지구를 찾는 고객들은 대부분 오랫동안 거래를 이어가는 단골들이다. 이 기업을 지속적으로 찾는 이유에 대해 그들은 차별화된 고품질의 제품과 신속한 A/S시스템 등을 꼽았다.


최근 지구는 해외 시장 진출도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를 위해 해외 유수 전시회는 물론 바이어 유치에도 적극적인 모습이다.


지구 관계자는 “이번 박람회를 통해 국내ㆍ외 바이어들에게 적극적으로 마케팅을 펼칠 예정”이라며 “더 큰 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해 앞으로도 투자를 지속해서 이어가는 등 다양한 방법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진GTC, 특수 인명구조장비 생산ㆍ유통


지난해 신개념 긴급 공간확장시스템인 스페이스맥스를 선보이면서 주목받았던 한진GTC가 올해 박람회에서도 특수 인명구조장비를 선보이며 참관객을 맞는다.


한진GTC는 전기 차량 인명구조 시 감전 등의 사고로부터 소방관을 보호할 수 있는 전기안전 구조킷과 칼날이 회전하지 않는 무회전 다목적 절단기, 충전식 동력 장비 등을 소개할 예정이다.


최근 우리나라에도 전기 차량의 수요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전기 차량의 경우 일반적인 유류 차량과 달리 감전 사고가 동반된다. 이 때문에 절연이 되는 장비를 이용해야 구조자는 물론 요구조자의 안전까지 보장할 수 있다.


한진GTC가 국내에 보급하는 전기안전 구조킷에는 전기차 사고 시 인명구조에 필요한 다양한 절연 도구들이 담겨 있다.


박람회장에서 매년 참관객의 이목을 집중시키는 스페이스맥스의 경우 운송용 컨테이너 국제규격에 맞춰 설계된 공간확장 시스템이다. 재난 등의 현장에서 지휘소와 상황실, 격리 의료시설, 임시진료소 등 다양한 용도로 사용이 가능하다.


한진GTC 관계자는 “스페이스맥스는 내구성이 약한 텐트와 달리 미국 CSC협회에서 승인한 강철프레임과 불연소재의 벽체를 사용했다”며 “내구성은 물론 사용자의 안전까지도 확보한 장비”라고 설명했다.

 

특별취재팀  young@fpn119.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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