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악소방서(서장 김명호)는 다가오는 석가탄신일을 대비해 지난 8일 오후 김명호 서장 등 6명의 소방관이 지역 사찰인 관음사를 방문해 사찰 주변 화재 취약요인을 점검하고 안전관리를 지도했다고 밝혔다.
전통사찰 소방안전대책의 일환으로 추진된 이날 점검은 전통사찰 안전관리 실태를 확인하고 사찰 내 촛불이나 연등 등 화기취급에 따른 안전관리와 소방차 진입 가능 여부 등을 확인했다.
또 전통사찰 주변 화재취약요인 제거와 소각행위 금지, 석가탄신일 전후 연등 설치ㆍ촛불 사용 시 화기취급주의, 관계자 소화기ㆍ소화전 사용법 교육 등도 지도했다.
한편 오는 13일까지 관내 56개소(전통사찰 4, 일반사찰 52)를 대상으로 지역 특성에 맞는 현장안전지도와 방문조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김명호 서장은 “전통사찰은 대부분 산 속에 위치해 있어 산불로 번질 위험성과 목재건축물로 화재발생 시 대형화재로 번질 가능성이 크기 때문에 주기적인 점검과 안전대책을 보강해 다가오는 석가탄신일에 사찰에 방문하는 시민의 안전을 책임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