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안소방서(서장 최석만)는 지난 13일 가야초등학교 체육관에서 6학년 학생 130여 명을 대상으로 화재 발생 시 대피를 최우선으로 하는 ‘불나면 대피 먼저’ 교육ㆍ홍보를 실시했다.
화재 시 초기 진화도 중요하지만 피난이 늦어 인명피해로 이어지는 사례가 지속해서 발생함에 따라 이날 교육은 피난우선 안전의식 전환으로 인명피해를 줄이고자 마련됐다.
소방서에 따르면 기존의 화재 초기대응교육(소화기, 소화전 등)보다는 화재 시 일사불란하게 서로가 협력해 ▲주변 사람들에게 알리면서 안전한 공간으로 대피 ▲119 신고 ▲초기소화의 순서로 대피우선에 중점을 둔 교육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또 치약칫솔세트 홍보 물품을 배부해 ‘피난우선’ 패러다임 전환에 대해 적극적으로 홍보했다.
소방서 관계자는 “화재 발생 시 인명 대피가 무엇보다도 중요하다”며 “무리한 초기 진화보다는 선 피난, 후 신고를 통해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대피의 중요성에 대해 집중 홍보하겠다”고 말했다.
기현진 객원기자 kk0862@korea.kr <저작권자 ⓒ FPN(소방방재신문사ㆍ119플러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함안소방서 예방안전과 민경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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