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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방청, 119특수탐지견 양성 착수한다

“특수 재난현장서 활동하는 119특수탐지견 양성 적극 추진”

김혜경 기자 | 입력 : 2019/06/27 [13:47]

▲ 화재탐지견 유류냄새 식별 훈련     © 소방청 제공


[FPN 김혜경 기자] = 소방청이 화재탐지견과 수상탐지견 등 119특수탐지견 양성에 돌입한다.

 

소방청(청장 정문호)은 화재현장에서 인화성물질을 찾는 화재탐지견 양성을 6월부터 추진하고 있으며 내달부터는 수난사고현장에서 물속 사체를 찾는 수상탐지견 양성도 시작할 예정이라고 27일 밝혔다.

 

화재탐지견은 방화가 의심되는 현장에서 사람의 1만배가 넘는 후각 능력으로 유류검지기에 반응하지 않는 미세 유류 성분 등 방화증거물을 찾는 탐지견이다. 수상탐지견은 생존자 찾기가 목표인 인명구조견과는 달리 사체나 모발, 혈액, 피부 등 신체 일부분을 찾는 탐지견이다.

 

소방청에 따르면 현재 교육 중인 화재탐지견은 2두다. 화재탐지견 양성 과정은 다섯달 정도가 소요되며 처음 두 달은 소유욕, 탐지의욕 등의 기본자질을 기르고 나머지 세 달은 목표 냄새를 식별하는 데 중점을 둔 응용훈련을 받는다. 소방청은 화재탐지견의 훈련과정을 모두 마친 뒤 모의 화재현장에서 최종평가를 거쳐 현장에 배치할 예정이다.
 
또 소방청은 7월부터 수상탐지견 3두를 양성할 계획이다. 수상탐지견 양성에는 10개월 정도가 소요되며 미국 사체탐지견 양성 교육을 수료한 전문 훈련사가 투입돼 기초 인지훈련과 수난현장 적응훈련으로 내년 5월 현장 투입을 목표로 하고 있다.

 

한편 미국의 경우 1980년대부터 화재조사에 탐지견을 이용하기 시작해서 현재는 미국 전역에 약 350개가 넘는 방화탐지견팀이 활약하고 있다. 수상탐지견 역시 1980년대 중반 미국탐색구조협회(NASAR)에서 수중 익사자를 발견하기 위한 목적으로 시작됐으며 현재는 미국, 아일랜드, 영국, 독일, 네덜란드 등이 수난구조에 활용하고 있다.

 

정문호 청장은 “지난 5월 헝가리 부다페스트에서 발생한 유람선 침몰사고현장에서도 독일 구조팀의 수중탐지견이 투입된 바 있듯이 우리 청에서도 특수한 재난현장에서 활동할 수 있는 119특수탐지견 양성을 적극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혜경 기자 hye726@fpn119.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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