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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급 응급구조사 구급대원 “응급분만 시 탯줄 절단할 수 있다”

현장 응급처치 확대사업, 1일부터 서울서 시범 운영

박준호 기자 | 입력 : 2019/07/01 [16:03]

[FPN 박준호 기자] = 앞으로 1급 응급구조사 자격이 있거나 간호사 면허를 취득한 119구급대원은 응급분만한 아이의 탯줄을 자르거나 심근경색 환자의 심전도를 측정할 수 있게 된다.

 

소방청(청장 정문호)은 119구급대원 현장 응급처치 범위 확대 시범사업을 사전준비가 완료된 서울지역부터 시행한다고 1일 밝혔다.

 

이번 시범사업에서 확대되는 응급처치 사항은 ▲심장질환 의심환자에 대한 12유도 심전도 측정 ▲응급분만 시 탯줄 결찰ㆍ절단 ▲중증외상환자 진통제 투여 ▲아나필락시스(중증 알레르기 반응) 환자 약물(강심제) 투여 ▲심정지 환자 심폐소생술 시 약물(강심제) 투여 등이다.

 

2급 응급구조사는 ▲산소포화도ㆍ호기말(날숨) 이산화탄소 측정 ▲간이측정기를 이용한 혈당 측정 등을 할 수 있다.

 

확대처치 시행을 위해 아세트아미노펜(프리믹스)과 에피네프린, 에피네프린자동주사기 등 약품 3종과 고급형심장충격기(12leadECG, SPO2), 호기말이산화탄소측정기, 휴대용 산소포화도 측정기, 혈당측정기, 분만세트 등 장비 5종을 배치 완료했다. 응급의학회와 업무협약을 맺어 구급대원의 의료지도를 담당하는 지도 의사도 새롭게 편성했다.

 

한편 소방청은 지난해 12월부터 보건복지부와 협의해 현장 응급처치 확대사업을 준비했다. 소방서별 1개 구급대, 총 219개 구급대를 특별구급대로 지정하고 3월부터 6월까지 응급구조사 자격을 갖춘 구급대원 1320명에게 응급처치를 교육하기도 했다.

 

강대훈 119구급과장은 “앞으로 구급대원의 교육과 구급활동 평가를 더욱 강화해 시범사업이 조기에 전국으로 확대 시행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박준호 기자 parkjh@fpn119.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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