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합격 수기] 서울소방 새내기 소방관 - 최힘찬

김혜경 기자 | 입력 : 2019/07/25 [10:24]

<FPN/소방방재신문>은 소방공무원의 꿈을 키우는 많은 수험생의 올바른 정보습득과 지식, 노하우 등의 공유를 위해 실제 소방공무원 시험에 합격한 새내기 소방공무원의 합격 수기를 지속 보도할 계획이다. 지난 12일 강남소방서 현장대응단에 임용된 최힘찬 소방관의 이야기를 지면에 담는다.


<소방관 꿈 이렇게 이뤘어요!>

▲ 강남소방서 현장대응단에서 근무하고 있는 최힘찬 소방관 


◆처음 소방공무원이 되겠다고 결심한 특별한 계기나 동기가 있다면.
저는 육군 특공연대에서 장교로 복무하고 전역했습니다. 이후 여러 가지 직종에 일하며 사회 경험을 쌓아 봤지만 군대에서의 성취감과 사명감을 느낄 수 없었습니다.


가까이에서 시민을 위해 일하고 싶었고 그중 소방관이 가장 명예로운 직업이라고 생각해 군 생활의 경험을 바탕으로 잘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믿었습니다.


군 복무하면서 상관으로 알고 지내던 선배 장교가 소방관이 됐고 많은 정보와 얘기를 들으며 제 목표는 확고해졌습니다. 그래서 소방공무원을 준비하게 됐습니다.


◆소방공무원 시험 공부기간은 얼마나 됐나.
공개경쟁채용 시험을 5개월가량 준비했습니다. 지난해 5월부터 공부를 시작해 10월 하반기 필기시험을 봤습니다. 남들보다 늦게 시작했다 생각해 더욱 부지런히 노력했습니다.


◆필기시험은 어떻게 준비했는지, 과목별 노하우가 있다면.
인터넷 강의를 들으면서 도서관과 집에서 공부했습니다. 혼자 공부를 하다 보니 다소 어려움이 많았습니다. 모든 내용이나 문제는 어떤 것이든 외우자라는 생각으로 무조건 암기했습니다. 암기를 위해 반복해서 보니 자연스럽게 이해가 되는 부분도 많았습니다. 반복의 중요성을 깨달았습니다. 그날 배우고 공부한 것들은 당일 복습을 했습니다.


또 하루에 특정 과목을 공부하는 것이 아닌 5과목을 모두 공부하는 것을 원칙으로 했습니다. 평균적으로 국어 4시간 영어 4시간 한국사 4시간 소방학개론 1시간 소방관계법규 1시간을 공부했습니다. 시험이 다가올수록 소방 과목은 과목당 2시간으로 늘렸습니다.


국어는 문학 파트에서 생각을 깊게 안 하는 것이 포인트라고 생각합니다. 자기 생각을 넣으면 자연스럽게 작가나 화자의 마음이 아닌 본인의 생각으로 작품을 해석하게 됩니다. 문학작품을 다룰 때는 최대한 가볍게 보는 것이 좋습니다.


영어는 독해 문제를 하루에 10문제씩 풀어보고 오답노트를 만들어 지문에 나오는 단어도 외웠습니다. 독해는 답을 찾는 것보다 어떻게 풀었는지가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체력시험은 어떻게 준비했나?
체육학과를 졸업했기 때문에 크게 어려움은 없었습니다. 주변 체대입시학원에서 종목별로 다시 배운다는 생각으로 준비했습니다. 자만하지 않고 수업 외 시간에도 따로 나와 자세를 다듬고 동작을 익히는 데 힘썼습니다.


◆시험 준비 중 힘들었을 때, 스트레스받을 때, 슬럼프를 겪었을 때 등 어려운 상황에서 나만의 극복 방법이 있었다면?
공부하는 동안 슬럼프가 많이 온 것 같습니다. 가정을 책임져야 한다는 압박감에 잘해야겠다는 마음 하나로 버텼으나 종종 힘들 때가 찾아왔습니다. 그럴때는 과감하게 하루 정도 쉬면서 하고 싶은 것들을 했습니다. 그중 아내와 데이트를 하며 시간을 보내는 것이 동기부여가 잘된 것 같습니다.


◆면접시험은 어떻게 준비했나.
면접학원에 다니면서 스터디그룹을 결성했습니다. 스터디하면서 자료수집과 예상되는 질문, 답변 등을 준비했습니다. 답변을 준비할 때 키워드를 위주로 준비해 자연스럽게 단어들이 나열될 수 있도록 했고 최대한 현실적인 답변을 생각했습니다.


◆소방공무원 준비과정 중 힘들었던 점은 없었나.
가장으로서 안정적인 수입이 없다는 점에서 아내에게 너무 많은 짐을 지게 한 것 같습니다. 공부하느라 챙겨주지 못했던 부분이 가장 힘들었습니다.


◆소방관이 되기 위해 가장 중요한 것은 무엇이라고 생각하나.
체력이라고 생각합니다. 소방학교에서 훈련을 받으면서 체력이 정말 중요하다고 느꼈습니다. 내 자신의 체력은 나뿐만 아니라 요구조자의 체력을 대신할 수 있을 정도로 늘려야 한다고 다시 한번 다짐했습니다.


◆소방공무원 수험기간 동안 유념할 점이나 소방공무원을 준비하는 수험생에게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공부할 때는 다른 생각 말고 공부에만 전념하시길 바랍니다. 포기하지 마세요. 공부할 때 집중해서 하시고 쉴 때는 쉬는 것에 집중해 푹 쉬는 것도 중요합니다.


◆더 하고 싶은 말은 없나.
저는 믿음직한 남편, 자랑스러운 아빠, 존경받는 소방관이 되는 것이 제 첫 번째 목표입니다. 항상 옆에서 응원하며 믿어준 아내에게 사랑하는 마음을 전하고 싶고 아이에게 떳떳한 아빠가 되겠습니다.

 

<이 수기는 서울소방학교의 적극적인 협조를 통해 수집된 내용으로 수기 모집에 적극 협조해 주신 서울소방학교 관계자분들과 수기를 작성해 주신 분께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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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보메일: hye726@fpn119.co.kr

정리 : 김혜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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