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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9기고]열대야 극복 방법

담양소방서 옥과119안전센터 소방사 이재욱 | 기사입력 2019/08/05 [17:00]

[119기고]열대야 극복 방법

담양소방서 옥과119안전센터 소방사 이재욱 | 입력 : 2019/08/05 [17:00]

▲ 담양소방서 옥과119안전센터 소방사 이재욱

최근 평균 기온이 높아지고 무더운 날씨가 연일 계속되면서 열대야 현상이 자주 발생하고 있다. 이로 인해 밤에 잠을 깊이 들지 못하거나 불면증에 시달리게 되는 경우가 생긴다.


열대야 현상은 낮 동안에 태양열로 달궈진 지면의 열이 밤에 복사 현상으로 대기 중으로 방출돼 한 밤에도 기온이 떨어지지 않을 때를 말한다.

 

열대야는 보통 아침 최저 기온이 섭씨 25도를 넘는 경우며 대기의 흐름이 멈춰 바람이 불지 않는 날에 더욱 심해진다.


수면은 기온의 영향을 많이 받는다. 기온이 오를수록 수면 중 심박 수가 증가하고 몸의 움직임이 잦아지며 잠의 깊이가 감소한다. 따라서 잠을 자고서도 잔 것 같지 않고 원기 회복이 안 된다.

 

이런 수면 변화가 계속되다 보면 열대야가 없어지더라도 곧 회복되지 않기 때문에 피로감과 짜증, 무기력, 집중력 장애, 두통, 식욕 부진, 소화 장애 등의 여러 증상이 나타난다. 일의 능률이 떨어져 작업장에서는 산업재해로 연결될 가능성이 커진다.

 

열대야를 극복하는 방법에는 먼저 카페인과 알코올이 들어 있는 음료나 음주를 피하고 자고 일어나는 시각을 일정하게 해야 한다. 밤에 잠을 설쳤다고 낮잠을 지나치게 자지 않는 것은 좋지 않고 필요하다면 30분 내외로 낮잠을 잔다.

 

만약 잠이 잘 오지 않는다면 뒤척이지 말고 잠자리에서 벗어나 집중이 많이 필요하지 않은 가벼운 독서를 하는 것도 좋다. 독서를 하다가 다시 잠이 오면 잠자리에 돌아오고 잠이 들지 않는다면 이 행동을 반복한다.


또 운동은 이른 저녁 시간에 하고 잠자기 2시간 전에 지나치게 심한 운동은 삼간다. 마찬가지로 잠자기 전 지나치게 집중하는 작업도 피하는 것이 좋다.

 

잠자리에 들기 전에 미지근한 물로 샤워를 하고 우유를 한 잔 먹어 공복감을 없애는 것이 수면에 도움이 된다. 덥다고 저녁 시간에 물을 많이 마시거나 수박 같은 과일을 많이 먹으면 수면 중 소변 때문에 잠을 깨기 쉬우므로 삼가는 것이 좋다.


마지막으로 잠자기에 적절하고 쾌적하게 느끼는 온도는 20℃ 정도지만 사람마다 차이가 있고 담요나 이불을 덮는 습관에 따라 다르므로 냉방기를 일률적으로 맞춰 놓는 것은 바람직하지 못하다. 선풍기를 사용할 때도 수면 시작 1~2시간만 몸에서 멀리 떼어 놓고 가동하는 것이 좋다. 지나치게 오랜 시간 밀폐된 공간에서 선풍기를 쐬면 저체온증에 빠져 생명의 위험을 초래하기도 한다.

 

담양소방서 옥과119안전센터 소방사 이재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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