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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방합격 수기] 경기소방 새내기 소방관 - 변성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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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준호 기자 | 기사입력 2019/09/10 [10:48]

[소방합격 수기] 경기소방 새내기 소방관 - 변성현

박준호 기자 | 입력 : 2019/09/10 [10:48]

<FPN/소방방재신문>은 소방공무원의 꿈을 키우는 많은 수험생의 올바른 정보습득과 지식, 노하우 등의 공유를 위해 실제 소방공무원 시험에 합격한 새내기 소방공무원의 합격 수기를 지속 보도할 계획이다. 지난 6월 경기 분당소방서에 임용된 변성현 소방관의 이야기를 지면에 담는다.

 

<소방관 꿈 이렇게 이뤘어요!>

▲ 경기 분당소방서 소속 변성현 소방사     ©분당소방서 제공

 

◆간단한 본인 소개 부탁드립니다.
2019년 6월 15일 자로 경기 분당소방서 서현119안전센터에 임용된 변성현 소방사입니다.

 

◆처음 소방공무원이 되겠다고 결심한 특별한 계기나 동기가 있다면.
2013년 성남시 모란시장 내 건물에서 화재가 났을 때 소방대원들이 불을 진압하고 시민을 구하는 모습을 보고 크게 감동을 받았습니다. 저도 위기의 순간에 누군가를 도와주고 싶다는 마음이 생겨 소방공무원을 준비하게 됐습니다.

 

◆필기시험은 어떻게 준비했는지, 과목별 노하우가 있다면.
저는 2015년부터 2018년까지 3년 동안 소방공무원 시험을 준비했습니다. 노량진에서 공무원종합학원을 1년 다녔고 그 이후에는 인터넷 강의를 들으면서 독학했습니다. 과목은 필수과목인 국어와 한국사, 영어를, 선택과목으로는 소방학개론과 소방관계법규를 공부했습니다.


<영어>

매일 단어를 50개 이상씩 외우고 기출문제를 많이 풀었습니다. 한국사는 인터넷 강의를 들으면서 큰 흐름을 익히고 학원에서 배운 세세한 내용을 적용해보고 파트별로 흐름과 내용을 처음부터 끝까지 혼자 적어보면서 틀린 부분을 수정하며 공부했습니다.
   
<국어>

문법과 외래어 표기법 등 요약 노트를 만들어 다니면서 외웠습니다. 도서관에 앉아 외우려고 하면 집중되지 않을 때도 많아 밥을 먹을 때나 대중교통을 이용할 때 주로 봤습니다.

 

소방학개론과 소방관계법규는 온통 암기해야 하는 부분이 많습니다. 외워야 할 요소의 첫 글자를 따서 연상되는 단어를 연관 지어 쉽게 외우는 방법을 사용했습니다.

 

◆체력시험은 어떻게 준비했나?
평소 체력 관리를 위해 하루 2시간 정도 헬스장에서 운동했고 필기시험 3달 전부터 약 4개월 동안은 소방공무원 체력학원에 등록해 전문적으로 준비했습니다.

 

◆시험 준비 중 힘들었을 때, 스트레스받을 때, 슬럼프를 겪었을 때 등 어려운 상황에서 나만의 극복 방법이 있었다면?
공부에 집중이 안 될 때는 밖에 나가 산책하거나 코인노래방에서 한두 곡씩 노래를 불러 스트레스를 풀었습니다.

 

정신적으로 힘들 때는 같이 소방공무원을 준비하는 친구를 만나 고민 상담도 하고 얘기도 나누며 위로를 얻었습니다. 무엇보다 항상 따뜻한 말로 응원해주시는 부모님이 계셔서 긴 시간 지치고 않고 준비할 수 있었습니다.

 

◆면접시험은 어떻게 준비했나.
소방공무원 체력학원에서 만난 친구, 동생들과 스터디 그룹을 만들었습니다. 자기소개와 소방 관련 기초지식 등 예상 질문지를 만들어 서로 평가해줬습니다.

 

또 팀을 나눠 토론을 진행하는 등 실제 면접시험과 비슷한 상황을 만들어 연습했습니다. 시험 일주일 전부터는 실제 면접 때 입을 정장을 입고 연습해 실전에서 긴장을 줄이려고 노력했습니다.

 

◆소방공무원 준비과정 중 힘들었던 점은 없었나.
3년 동안 소방공무원을 준비하면서 4번 정도 시험에 떨어졌습니다. 노력이 부족해 떨어졌겠지만 나름대로 열심히 공부했기 때문에 시험에 떨어질 때 슬럼프가 찾아오기도 했습니다.

 

같이 공부하던 친구 중 먼저 합격한 친구도 있어 스스로 위축되기도 했지만 언젠가는 소방공무원이 될 수 있다는 확신이 있었기에 잘 버틸 수 있었습니다.

 

◆소방관이 되기 위해 가장 중요한 것은 무엇이라고 생각하나.
밤낮을 가리지 않고 출동하기 때문에 체력 관리도 중요하지만 무엇보다도 정신력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출동 벨 소리를 들을 때도, 현장을 나가서도 어떤 상황이 닥칠지 몰라 긴장의 끈을 놓을 수 없습니다. 지치지 않는 강인한 정신력이 있어야 제 자신과 시민의 안전을 지킬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소방공무원 수험기간 동안 유념할 점이나 소방공무원을 준비하는 수험생에게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필기시험도 중요하지만 평소 체력 관리를 하지 않아 체력시험에서 떨어지는 분도 많습니다. 공부하면서 평소 체력 관리를 꾸준히 한다면 2차 체력시험도 무난하게 합격할 수 있을 겁니다.

 

시험에 몇 번 떨어지더라도 소방공무원이라는 꿈을 갖고 열심히 하면 꼭 합격할 수 있습니다. 수험생 여러분 힘내세요.


◆더 하고 싶은 말은 없나.

현장에서 화재와 구조, 구급 출동 등 열심히 활동하시는 현장 대원분들, 현장 대원분들을 뒤에서 서포트해주시는 내근직원분들 모두 감사합니다! 안!전!

 

<FPN/소방방재신문>은 수험생에게 도움 줄 수 있는 다양한 이야기와 제보를 기다립니다.

 

제보 메일 : parkjh@fpn119.co.kr

 

정리 : 박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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