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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9기고]겨울철 안전한 차량관리, 예산 절감으로 페이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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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종소방서 소방행정과 소방위 김동욱 | 기사입력 2019/12/06 [17:35]

[119기고]겨울철 안전한 차량관리, 예산 절감으로 페이백

영종소방서 소방행정과 소방위 김동욱 | 입력 : 2019/12/06 [17:35]

▲ 영종소방서 소방행정과 소방위 김동욱

국가ㆍ지방자치단체ㆍ관공서 등 어디든 공용차량 관리ㆍ운영 매뉴얼이 있으며 매년 예산을 편성해 차량을 관리ㆍ운영하고 있다.

 

우리 소방은 소방의 특수성을 감안해 일일ㆍ주간ㆍ월간점검을 실시하고 정기적인 차량 관리실태 평가와 검사를 통해 차량을 관리하고 있다.

 

또 ‘거리’, ‘기간’을 객관화해 엔진오일 등 각종 소모품을 교체하며 관리하고 있다. 이것은 가장 경제ㆍ효율적이기 때문이다.

 

개인 차량도 마찬가지로 안전하고 예산 절감이 되는 차량관리 방법이 있다. 올해는 더 빠르게 찾아오는 한파에 겨울철 차량안전 관리 방법에 대해 소개하고자 한다.

 

첫째, 배터리 관리다. 겨울철에는 온도의 영향을 받아 급격하게 배터리 성능이 떨어지고 방전도 쉽게 된다. 따라서 가능한 실내주차장에 주차하며 장시간 주차해야 할 땐 한 번씩 시동을 걸어 주도록 한다. 방전 예방을 위해 배터리 전용 방한 덮개를 덮어 주거나 헌 옷을 덮는 것도 방법이다.

 

둘째, 타이어 공기압 체크다. 타이어는 고무로 돼 있어 기온의 영향을 많이 받는다. 고무의 탄성이 떨어지고 수축 현상으로 인해 공기압이 더욱 빨리 감소하는 경우가 많다.

 

이에 공기압이 적정한지 수시로 체크해야 한다. 일반적으로 개인 차량의 적정한 공기압은 운전석 문 안쪽 스티커나 연료 주입구 안쪽, 제조사 차량 매뉴얼 등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타이어 공기압이 적절히 관리되지 않으면 미끄러운 노면에서 제동력과 조종력이 감소해 사고로 이어질 수 있다.

 

셋째, 부동액ㆍ냉각수ㆍ워셔액 관리다. 추운 겨울에도 엔진은 연료를 태우며 끊임없이 열을 발생시킨다. 이 열이 위험한 수준까지 이르지 않도록 식혀주는 게 바로 냉각수다. 냉각수도 얼을 정도로 기온이 떨어질 경우를 대비 부동액이 충분한지 꼭 체크해야 한다.

 

넷째, 폭설 대비 타이어체인을 준비해야 한다. 폭설을 대비해 겨울용 윈터 타이어로 교체하거나 또는 스노우체인을 구비해 두고 장착법을 숙지하는 게 좋다.

 

최근에는 기본 사슬형체인뿐만 아니라 탈부착이 편한 우레탄체인, 바퀴의 절반만 착용하는 스파이더 체인 등 다양한 종류로 출시되고 있다. 긴급한 상황에 쓸 수 있는 스프레이체인도 있다.

 

아침마다 거리에 얼음이 보이기 시작했다. 겨울철 차량관리는 안전사고 예방에도 꼭 필요하다. 우리에게 안전운전을 하게 하고 에너지 효율적 측면에서 예산 절감으로 이어진다는 걸 명심하고 나의 손과 발이 되어주는 차량에 관심을 기울이자.

 

영종소방서 소방행정과 소방위 김동욱

[인터뷰]
[인터뷰] “다양한 경험ㆍ조직 이해 바탕으로 새로운 변화 물결 만들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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