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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방청, 올해 ESSㆍ수소 화재안전 연구에 25억 투입

오는 22일 서울 더케이호텔서 R&D사업 설명회

최영 기자 | 기사입력 2020/01/10 [10:45]

소방청, 올해 ESSㆍ수소 화재안전 연구에 25억 투입

오는 22일 서울 더케이호텔서 R&D사업 설명회

최영 기자 | 입력 : 2020/01/10 [10:45]

▲ 경남 김해시 한림면의 한 에너지저장장치(ESS)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김해소방서 제공

 

[FPN 최영 기자] = 소방청이 ESS(에너지저장장치)와 수소 관련 시설 등의 화재안전성 확보를 위해 25억원 규모의 R&D 예산을 투입한다.

 

지난 7일 소방청 등에 따르면 2020년도 소방청 신규 R&D 예산으로 25억여 원을 편성해 ESS와 수소 저장ㆍ운송, 수소ㆍ전기차 등 신에너지 시설에 대한 집중 연구를 추진한다.

 

오는 2030년까지 전체 발전량의 20%를 신재생 전원으로 대체하기 위한 ESS시설이 급증하고 있다. 하지만 화재가 잇따르면서 신재생 에너지에 대한 위험성 또한 부각되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소방청은 ESS시설의 안전성 확보를 위한 목적으로 올해 R&D 예산에 10억원을 배정했다. 소방청은 올해부터 5년간 총 60억원을 투입해 나갈 계획이다.

 

ESS시스템에 대한 화재 긴급대응 활동 가이드라인을 도출하고 적응성을 갖춘 소화약제와 조기감지 센서, 자동소화시스템(사고 배터리 자동 탈거 시스템) 등을 개발하는 게 목표다.

 

수소 저장ㆍ운송을 위한 화재안전기술에는 8억3200만원을 배정했다. 친환경 에너지원으로 주목받는 수소 저장ㆍ운송설비의 화재사고 예방과 대응을 위해 ICT 기반 시스템 개발을 추진한다.

 

수소는 금속을 취하시켜 쉽게 파괴되도록 하는 위험한 성질을 갖고 있다. 폭발 범위가 넓고 화염의 전파속도도 빨라 가연성 가스로 누출될 경우 일반 탄화수소계열의 연료보다 훨씬 더 높은 화재ㆍ폭발 위험성이 존재한다는 게 소방청 판단이다. 올해를 시작으로 향후 5년간 45억원의 예산을 투입할 계획이다.

 

지난해 5월 23일 강원 강릉과학산업단지 내 강원테크노파크 강릉벤처공장에서 수소 탱크 시험 중 폭발사고가 발생해 2명이 숨지고 6명이 다쳤다. 소방청은 이 같은 안전사고가 사회적 이슈로 부각됨에 따라 화재 대응을 위한 최적의 방안을 마련해 나가겠다는 구상이다.

 

수소ㆍ전기차 화재안전을 위한 기술개발도 추진한다. 정부의 미세먼지 대책에 따라 오는 2022년까지 수소ㆍ전기차 1만500대와 310기에 이르는 수소충전소가 들어설 전망이다. 하지만 700bar 급 초고압 수소차와 전기차량이 급격하게 증가할 경우 화재ㆍ폭발에 따른 대형 사고 역시 우려되고 있는 상황이다.

 

소방청은 이를 대비해 사고 시나리오를 고려한 수소ㆍ전기차의 터널 등 반밀폐 공간 내 화재ㆍ폭발 사고 시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소방대응 기술을 개발할 계획이다. 올해에는 6억1천만원의 R&D 예산을 우선 투입하고 친환경차 유형별 소방 대응 기술 개발에 4년간 31억원, 전기차량용 사고현장 소방긴급대응 기술 개발에 3년간 12억원의 예산 투입 계획을 세우고 있다.

 

올해 새롭게 추진되는 이 세 가지 연구개발 사업은 공모를 통해 연구수행기관을 선정한다. 오는 22일 오후 2시부터 서울 더케이호텔에서는 국립소방연구원이 주관하는 R&D 사업 설명회가 열릴 예정이다.

 

최영 기자 young@fpn119.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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