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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방합격 수기] 강원소방 새내기 소방공무원 - 권순호

박준호 기자 | 입력 : 2020/01/23 [09:36]

<FPN/소방방재신문>은 소방공무원의 꿈을 키우는 많은 수험생의 올바른 정보습득과 지식, 노하우 등의 공유를 위해 실제 소방공무원 시험에 합격한 새내기 소방공무원의 합격 수기를 보도하고 있다. 2019년 임용돼 현재 강원소방학교에서 훈련받고 있는 권순호 후보생의 이야기를 지면에 담는다.

 

<소방공무원 꿈 이렇게 이뤘어요!>

 

▲ 강원소방학교에서 훈련 중인 권순호 후보생

◆간단한 본인 소개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저는 2019년 상반기 소방공무원 공채 시험에 합격한 강원도 소방학교 31기 후보생 권순호입니다.

 

◆처음 소방공무원이 되겠다고 결심한 특별한 계기나 동기가 있다면?
영화 ‘반창꼬’와 ‘타워’, TV 프로그램 ‘심장이 뛴다’에서 소방관들의 멋진 모습을 봤습니다. 그 모습을 보며 저도 한번 도전해보고 싶단 생각을 했습니다.

 

또 저는 어려서부터 봉사활동을 많이 했고 도움이 필요한 분들을 잘 도와주는 성격이어서 만약 소방관이 된다면 정말 잘 할 수 있단 느낌이 들었습니다.

 

현직 소방관이신 친척이 조언과 함께 권유를 해주셔서 본격적으로 준비해야겠다고 다짐했습니다.

 

◆필기시험은 언제, 어떻게 준비했나?
저는 시험 준비 2년 만에 합격했습니다. 어려서부터 운동만 해서 공부에 대한 기초가 없었습니다.

 

소방관이라는 꿈이 생기면서 차근차근 준비했습니다. 밑바탕이 없다 보니 공부하면서 자괴감도 많이 들고 이해가 안 되는 부분이 많았습니다. 그러나 포기하지 않고 공부했습니다.

 

처음엔 인터넷 강의만 수강했습니다. 그러나 강제적이지 않아 계속 안 보게 되고 지루해져 노량진으로 올라갔습니다.

 

주변 수험생들과 라이벌 의식을 갖게 되면서 더욱 열심히 하게 됐습니다. 책에서 모르는 부분은 라벨 포스트잇을 붙여 다시 한번 보려고 노력했습니다.

 

<국어>
회독 수가 답이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어려서부터 책을 많이 읽지 않아 빠르게 핵심을 찾는 요령이 없었고 문제 파악도 잘 안 됐습니다.


한글 맞춤법과 발음법 등을 처음 배우다 보니 외우는 게 많아져 하루 배우면 그다음 날 잊어버리기 일쑤였습니다. 국어는 조금씩 자주 보는 게 답인 것 같습니다.

 

<영어>
요약하자면 단어에 자신 없으면 중ㆍ고등학교 단어를 먼저 외우고 문법은 회독량을 늘리는 게 필수입니다. 독해는 짧은 문장부터 천천히 늘려나가고 하루에 5개씩은 꾸준히 풀어봐야 합니다.


저는 영어에 대해 기본이 너무 없는 편이어서 하루에 가장 많은 시간을 할애했습니다. 영단어 스터디를 통해 단어에 대한 두려움을 없애고 문법은 최대한 회독을 늘리면서 핵심을 빠르게 찾는 연습을 했습니다.


독해는 하루도 빠짐없이 꾸준히 하며 내가 부족한 점이 무엇인지 찾아내고 다시 기본서를 보면서 피드백을 해나갔습니다.

 

<한국사>
제일 관심이 많이 갔던 과목입니다. 그래서 즐겁게 배울 수 있었습니다. 한국사 필기 노트를 이용해 적은 양이라도 꾸준히 보려 했고 스터디하며 잊어버리지 않도록 노력했습니다. 그래서 고득점을 받을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소방학개론>
평소 소방에 관심이 많아 공부할 때 많이 재미있었습니다. 헷갈리는 부분은 나만의 암기법을 찾아 쉽게 떠올릴 수 있도록 했습니다.

 

<소방관련법규>
소방관련법규는 조금만 문제를 바꿔내도 쉽게 틀릴 수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정확히 외우고 핵심을 빠르게 파악하는 게 중요합니다.

 

시간을 단축할 수 있는 과목이기 때문에 요약본을 만들어 회독량을 늘리고 다른 과목에 더 시간을 할애할 수 있도록 해야 합니다.

 

◆체력시험은 어떻게 준비했나?
저는 소방 체력시험 전문학원을 다녔습니다. 그곳에서 체계적으로 기초체력을 길렀습니다. 코치님들이 정확한 자세와 노하우를 가르쳐줘 덕분에 체력에서 고득점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시험 준비 중 힘들었을 때, 스트레스받을 때, 슬럼프를 겪었을 때 등 어려운 상황에서 나만의 극복 방법이 있었다면?
힘들거나 스트레스를 받을 때면 하루 정도는 쉬면서 교훈적인 영화를 보거나 가까운 곳으로 혼자 여행을 떠났습니다.

 

영화를 보면 ‘나보다 더 어렵고 돕고 싶은 사람이 많구나’라는 생각이 들어 ‘하루빨리 소방관이 돼서 어려운 사람을 도와야지’하고 다짐하게 됩니다. 다시 열심히 공부할 수 있게 만드는 원동력입니다.

 

◆면접시험은 어떻게 준비했나.
면접시험은 사람들과 스터디를 만들어 같이 하는 게 정답이라고 생각합니다. 같은 지역의 합격자들과 스터디를 해 단체면접과 개별면접 질문들을 만들고 하나하나 답변을 만들려고 노력했습니다.

 

그리고 휴대전화로 면접하는 모습을 찍고 고쳐야 할 부분을 파악했습니다. 자신의 인생을 쭉 적어보는 것도 나름 좋은 답변을 만드는 팁이라고 생각합니다.

 

◆면접 중 기억에 남는 질문이나 에피소드가 있다면?
제일 기억에 많이 남는 에피소드는 마지막 한마디 때 제 이름으로 삼행시를 했던 기억입니다. 기발한 아이디어로 삼행시를 해 면접관들에게 웃음을 드려 좋은 결과를 받을 수 있었습니다.

 

◆소방공무원 준비과정 중 힘들었던 점은 없었나.
모든 수험생들이 마찬가지겠지만 ‘정말 합격할 수 있을까?’라는 의구심이 가장 힘들었습니다. 그걸 극복하기 위해 ‘항상 나는 붙을 수 있다’는 긍정적인 마음을 갖고 단점보단 장점을 많이 보려고 했습니다.

 

◆소방공무원이 되기 위해 가장 중요한 것은 무엇이라고 생각하나.
강인한 정신력과 체력, 봉사 정신입니다. 소방관은 시민을 구하는 영웅이자 요구조자의 첫 번째 대응자입니다.

 

한 사람을 살리기 위해 몸 관리를 꾸준히 하고 화재에 대응해야 하는 사람으로서 두려움을 이겨내는 정신력이 있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또 내 몸을 바쳐 일하는 직업이다 보니 투철한 봉사 정신이 없으면 진정한 소방관이 될 수 없다고 생각합니다.

 

◆소방공무원 수험기간 동안 유념할 점이나 소방공무원을 준비하는 수험생에게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저는 수험기간이 긴 수험생이었습니다. 많은 시행착오와 슬럼프가 있었습니다. 정말 소방관이 하고 싶어서 도전하는지 잘 판단하시고 슬럼프가 오더라도 초심을 다시 생각해보며 한발 한발 나아가길 바랍니다. 강해지십시오! 이 단어를 가슴에 새기고 강한 소방관이 됐으면 합니다. 파이팅!

 

◆더 하고 싶은 말은 없나.
소방관을 준비하시는 모든 분들에게 좋은 결과가 있길 바랍니다. 언제나 긍정적이고 행복한 마음으로 수험기간을 가졌으면 합니다. 힘내세요!

 

<FPN/소방방재신문>은 수험생에게 도움을 줄 수 있는 다양한 이야기와 제보를 기다립니다.

 

제보 메일 : parkjh@fpn119.co.kr

 

정리 : 박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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