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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소방산업기술원, 신년인사회 300여 명 참석… ‘성황’(종합)

확실한 변화, 새해 키워드는 ‘미래, 신시장, 열린 경영’
특허ㆍ전시회 지원 등 다양한 사업 통해 소방산업 견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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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희섭 기자 | 기사입력 2020/01/23 [09:43]

한국소방산업기술원, 신년인사회 300여 명 참석… ‘성황’(종합)

확실한 변화, 새해 키워드는 ‘미래, 신시장, 열린 경영’
특허ㆍ전시회 지원 등 다양한 사업 통해 소방산업 견인
신희섭 기자 | 입력 : 2020/01/23 [09:43]

▲ 한국소방산업기술원 2020년 신년 인사회가 열리고 있다.     ©최누리 기자

 

[FPN 신희섭 기자] = 2020년 경자년(庚子年) 새해를 맞아 소방산업계와 관련 기관이 한데 모여 새로운 도약과 발전을 다짐했다.


한국소방산업기술원(원장 권순경, 이하 기술원)은 지난 15일 서울 aT센터 5층 그랜드홀에서 2020년 소방산업계 신년인사회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는 최병일 소방청 소방정책국장과 소방제조업계 관계자, 학계, 언론, 유관기관, 단체장 등 300여 명이 참석했다.


권순경 원장은 “지난해는 아쉬움이 많았던 한 해였지만 그럼에도 소방산업진흥을 비롯해 소방제품, 위험물시설의 안전성과 소방제품 품질 향상을 위해 각자 자리에서 최선을 다해주신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며 “어려운 여건에서도 묵묵히 노력해 준 덕분에 지난해 혁신 성장의 틀을 단단히 다질 수 있었다”고 밝혔다.


이어 “2020년은 기술원과 함께 지속 가능한 미래와 신시장 개척, 혁신을 바탕으로 한 열린 경쟁을 통해 발전해 나갈 수 있길 기대한다”면서 “많은 분들과 가까운 위치에서 함께 호흡하기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또 “금년 한해가 소방산업체와 이 자리에 많은 분들이 큰 행복을 누릴 수 있는 한 해가 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올 한해 핵심 키워드는 ‘미래, 신시장, 열린 경영’

 

권순경 원장은 이날 올 한해 계획된 기술원의 주요 업무를 직접 소개했다. 특히 그는 확실한 변화를 강조하며 미래와 신시장, 열린 경영을 핵심 키워드로 제시했다.


권 원장에 따르면 기술원은 사회적 신뢰가 있는 검사 서비스 제공을 위해 맞춤형 규제혁신과 관행청산 TF 도출 과제 제도화를 추진한다. 또 품질향상을 위한 방안으로 형식승인과 우수품질 인증기준을 통합하고 시험기기 확보 등 과학 기자재의 첨단화도 이뤄내기로 했다.


빠르고 강력한 현장 중심의 소방장비 구현을 위해 소방공무원용 소방장비의 표준규격을 개발하고 장비 인증제도 시행을 위한 시험시설도 확충할 예정이다. 또 소방장비 정밀점검과 교육업무 역시 확대한다.


위험물 사고 예방을 위해서는 위험물탱크의 중간검사를 도입하는 등 안전관리를 대폭 강화하고 대규모 위험물시설은 국가안전대진단 지원업무를 지속해 나갈 방침이다.


소방기술 고도화와 국제협력을 통한 신시장 개척 방안도 추진한다. 융복합 기반의 소방기술 고부가가치화를 위해 1:1 매칭 실용화 공동연구개발을 확대하고 소방용품 성능평가 연구를 개선하면서 소방산업체의 상용화 지원 규모도 확대할 계획이다.


신북방ㆍ신남방 등 신흥국 유관기관과의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개발도상국에 소방용품 검사 시스템을 전달하는 등 국내 기술기준의 국제 표준화 지원 사업을 적극 추진하는 한편 우리 기업이 유럽과 중동 등 세계 시장으로 진출할 수 있도록 해외 전시회 지원을 확대하고 국제발명전시회 참가를 위한 지원책도 마련할 예정이다.


열린 경영을 위한 노력으로는 먼저 사회적 가치 창출을 위해 일자리와 취약계층 지원에 집중하면서 공정하고 차별 없는 윤리ㆍ인권경영을 추진한다.


특히 지난해 구축한 부패방지경영시스템을 민간부문으로 확대ㆍ전파하고 지역사회발전과 경제 활성화 등 사회공헌활동 프로그램을 적극 실행할 계획이다.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체계적인 조직 구성을 위해 안전경영관리단을 조직하고 서울과 수도권을 담당할 북부지사도 올해 신설한다.

 

다양한 지원 사업 통해 소방산업 견인

 

올해도 소방산업대상과 우수 디자인 공모전이 기술원 주관으로 개최된다. 소방산업대상은 첨단 기술과 제품, 공법의 연구개발ㆍ상용화에 기여한 기술인과 기업 등을 발굴해 포상하는 제도다. 올해는 대통령상 등 6개 훈격, 21점에 상금 4200만원 규모로 시상이 이뤄질 예정이다.

 

 

소방산업 우수 디자인 공모전은 오는 5월 접수를 시작으로 10월에 시상식이 열린다. 소방산업에 관심 있는 대한민국 국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공모 부문은 소방산업 진흥을 위한 소방용품ㆍ시설 융합 디자인 등이다.


소방산업진흥 업무를 담당하고 있는 기술원 산업진흥센터에 따르면 지식재산 중심의 소방산업 육성을 위해 특허 출원과 이를 활용한 신기술ㆍ제품의 상용화 경비를 지원하는 사업이 올해도 추진한다.


또 특허 지원 사업을 통해 선정된 개인이나 기업이 해외에서 열리는 발명전시회 참가를 희망할 경우 공동 홍보관을 설치하고 부스 임차와 장치비, 통역, 물류 운송비 등 공통경비도 100% 지원할 계획이다.


해외에서 열리는 소방 전시회에 직접 참가해 한국관을 운영하면서 국내 기업의 해외 진출을 직ㆍ간접으로 지원하는 사업도 추진된다. 해외 바이어 발굴과 제품의 시장성 조사 등을 통해 국내 기업이 바이어와 직접 1:1 수출 상담을 진행하는 기회도 제공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KFI 승인을 보유하거나 방염성능검사를 받은 기업이 해외에서 인증을 획득할 경우 그 적정성을 평가한 뒤 최대 1500만원의 소요경비를 지원받을 수 있는 사업도 추진한다.


소방제품을 제조하는 기업의 애로를 해소하고 기술 경쟁력 강화를 목적으로 시행되고 있는 소방제품 실용화 공동 연구개발은 제조사와 1:1 매칭 공동 연구를 강화하고 연구개발에 드는 비용도 신청 과제 내용에 따라 5천만원 이하로 차등 지원할 방침이다.

 

달라진 수수료, 산정방식은?

 

기술원에 따르면 승인과 검사 등에 소요되는 수수료는 매년 실시되고 있는 엔지니어링업체 임금실태조사 공표사항을 반영해 산정한다. 올해 1월 1일부터 인상된 수수료가 적용되고 있는데 이 역시 지난해 실시한 엔지니어링업체 임금실태조사 공표사항에 따른 것이다.


소방복제와 댁내장비, UL 인증, 우수품질인증 등은 엔지니어링 기술자 노임단가 중 ‘건설 및 기타 노임단가’에 포함된다. 소방용품류는 ‘기타 노임단가’를 적용한다. 이때 기술자 등급은 모두 중급기술자를 기준으로 한다.


‘건설 및 기타 노임단가’는  2018년 20만4145원에서 7043원이 올라 지난해에는 21만1188원이 됐다. ‘기타 노임단가’ 역시 6461원 상승해 19만2491원이다.


수수료 산출 규정은 ‘소방용품의 품질관리 등에 관한 규칙’과 ‘소방장비관리법’, ‘소방용품의 형식승인 등에 관한 수수료 산출 규정’에도 잘 나와 있고 기술원 내부규정으로도 정해져 있는 사항이다.

 

신희섭 기자 ssebi79@fpn119.co.kr

[인터뷰]
[인터뷰] “다양한 경험ㆍ조직 이해 바탕으로 새로운 변화 물결 만들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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