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PN 정현희 기자] = 대구소방안전본부(본부장 이지만)는 산불 발생 시 신속한 상황 파악을 위해 ‘드론 전담대’를 운영한다고 7일 밝혔다
지난 청명ㆍ한식 기간에 전국에서 39건의 임야 화재가 발생했다. 대구에서도 올해만 8건의 임야 화재가 발생하는 등 건조한 날씨 속에 산불 위험이 높아지고 있다.
이에 대구소방은 관서장 정위치 근무로 지휘체계를 확립하고 팔공산, 앞산 등 주요 등산로에 경계태세를 강화하기로 했다.
특히 드론 전담대 운영으로 산불 발생 초기에 신속하게 상황을 파악하고 대응해 피해 최소화에 총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3명으로 구성된 ‘드론 전담대’는 산불 발생 시 1차 출동대와 동시에 현장 투입돼 드론으로 산불 상황을 촬영하고 현장 지휘관에게 실시간으로 영상을 제공한다.
김영석 현장대응과장은 “대구지역은 지난 3일부터 건조 경보가 발효 중이다. 4~5월은 산불 위험이 매우 높아 주의가 요구된다”며 “드론을 활용하면 현장 도착 5분 이내에 산불 상황 파악이 가능해 초기 신속한 대응으로 피해를 최소화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