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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정지 친구 생명 구한 김지훈 씨 하트세이버

최영 기자 | 기사입력 2020/04/07 [18:46]

심정지 친구 생명 구한 김지훈 씨 하트세이버

최영 기자 | 입력 : 2020/04/07 [18:46]

▲ 김지훈 씨가 마포소방서로부터 시민 하트세이버 인증서를 받았다.


[FPN 최영 기자] = 친구의 갑작스러운 심정지에 당황하지 않고 심폐소생술을 시행해 생명을 구한 김지훈 씨(남, 24)에게 시민 하트세이버가 수여됐다.

 

하트세이버(Heart Saver)는 심정지나 호흡 정지로 위급한 상황에 놓인 환자에게 심폐소생술 등 적극적인 응급처치를 시행해 생명을 구한 사람에게 주는 인증서다. 병원 도착 전 심전도 회복 또는 환자의 의식 회복, 병원 도착 후 72시간 이상 생존 등 세 가지 사항을 모두 충족할 때 수여된다.

 

지난해 12월 1일 저녁 군 제대 후 복학을 앞둔 김지훈 씨는 친구들과 함께 어울리던 중 친구가 갑자기 쓰러진 것을 목격했다. 주변 사람들이 놀라 당황할 때 김지훈 씨는 한 치의 망설임 없이 친구에게 심폐소생술을 시행했다.

 

현장에 도착한 소방 구급대원들은 김 씨의 친구를 빠르게 병원으로 이송했다. 수술을 받은 뒤 김 씨 친구는 다행히 건강을 되찾아 대학에 복학할 수 있었다.

 

▲ 시민 하트세이버를 받은 김지훈 씨

서울시는 지난달 김 씨에게 심정지 환자를 신속히 응급처치해 소중한 생명을 구한 공로로 시민 하트세이버 인증서를 수여했다.

 

김지훈 씨는 “당시에는 가장 친한 친구가 쓰러진 것을 보고 심폐소생술을 해야겠다는 생각밖에 들지 않았다”며 “친구를 지킬 수 있었다는 사실도 감격스러운데 하트세이버 인증까지 받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김지훈 씨는 차의과학대학교 간호학과를 다니는 학생이다. 그는 이번 일을 계기로 간호사에 대한 더 큰 꿈과 자부심을 갖게 됐다.

 

김 씨는 “소중한 생명을 지킬 수 있는 일이 얼마나 뜻깊은 일인지를 이번 일을 통해 알게 됐다”며 “훌륭한 간호사가 돼 생명을 지키는 삶을 살고 싶다”고 했다.

 

최영 기자 young@fpn119.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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