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 물류창고 화재 ②]이천 신축 물류센터 공사현장 화재로 사망자 36명… 피해 더 늘수도한익스프레스 물류센터 B동서 발생, 우레탄 유증기 폭발 추정
화재가 발생한 물류센터는 A, B, C동 건물 중 B동이다. 지상 4층 지하 2층 연면적 1만1043㎡ 규모의 일반 철골구조 샌드위치 패널로 이뤄져 있다.
소방에 따르면 현재까지 46명의 사상자가 발생한 것으로 확인된다. 사망 36명, 중상 1명, 경상 9명 등이다. 소방은 추가 확인한 11명의 사망자 시신을 수습 중이다.
소방은 지금까지 발견된 25명의 사망자 중 12명을 이천병원으로, 효자원 1명, 송산장례식장 4명, 가남베스트요양병원 3명, 장호원요양병원에 5명을 각각 이송한 상태다.
중상자 1명은 아주대병원, 경상자는 바른병원 1명, 참좋은 병원 1명, 파티마 1명, 다보스병원 1명, 아주대병원 1명, 분당서울대병원 1명을 이송했다. 2명은 자체 귀가했다.
소방에 따르면 화재 당시 공사현장에는 78명에 이르는 인부가 공사에 투입돼 작업을 하고 있었다. 지하 2층에서는 우레탄 작업이 진행되고 있었으며 이 과정에서 발생한 유증기가 급격한 폭발로 이어지면서 불이 난 것으로 추정된다.
오후 1시 32분께 첫 신고를 받은 소방은 335명의 인력과 79대의 장비를 투입해 4시 31분께 초진을 완료했다. 현재까지도 불이 난 건물에 진입해 인명 검색을 진행 중이다. 소방에 따르면 공사 현장에 투입됐던 78명의 인부 중 4명이 아직도 연락이 두절된 상태다. 추가 인명피해가 나타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이다.
최영, 최누리, 박준호 기자 young@fpn119.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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