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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공사장서 반복적으로 발생하는 화재, 근본적 대책 마련하라”

이틀 연속 경기 이천 물류창고 화재 관련 긴급대책회의 진행
“유사한 사고 반복돼 유감, 과거 사고에서 교훈 얻지 못 했다”
부상자 의료지원ㆍ정부 대책 현장 적용 점검 등 5가지 지시
다음날에도 “빈틈없는 화재 안전 대책 실천 방법 강구” 강조

박준호 기자 | 기사입력 2020/05/01 [13:17]

문 대통령 “공사장서 반복적으로 발생하는 화재, 근본적 대책 마련하라”

이틀 연속 경기 이천 물류창고 화재 관련 긴급대책회의 진행
“유사한 사고 반복돼 유감, 과거 사고에서 교훈 얻지 못 했다”
부상자 의료지원ㆍ정부 대책 현장 적용 점검 등 5가지 지시
다음날에도 “빈틈없는 화재 안전 대책 실천 방법 강구” 강조

박준호 기자 | 입력 : 2020/05/01 [13:17]

▲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달 30일 오전 청와대 국가위기관리센터에서 진행한 긴급대책회의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 청와대 제공


[FPN 박준호 기자] = 48명의 사상자가 발생한 경기도 이천 물류창고 공사장 화재와 관련해 문재인 대통령이 이틀 연속 긴급대책회의를 주재했다.

 

문재인 대통령은 사고 당일인 지난달 29일 오후 8시 30분께 노영민 비서실장과 정의용 국가안보실장 등 참모들을 관저로 불러 긴급대책회의를 열었다. 또 철저한 화재 원인 조사와 5가지 추가 지시를 내렸다.


문 대통령은 “소사자가 다수 나온 만큼 실종자가 나오지 않도록 마지막까지 철저히 수색하고 부상자들의 상태가 악화되지 않도록 의료지원에 최선을 다해달라”며 “사망자ㆍ부상자 가족들이 현장에서 불편함을 느끼지 않도록 지원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강조했다.


이번 사고로 중국인 1명, 카자흐스탄인 2명 등 총 3명의 외국인 노동자가 사망했다. 이에 문 대통령은 “외교 당국과 협의해 가족들에게 신속히 알려주고 국내 방문을 희망할 경우 이를 적극 지원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 정세균 국무총리에게는 정부 대책이 제대로 적용됐는지 점검하라고 지시했다. 문 대통령은 “밀양과 제천 등 대형화재 이후 범정부 차원에서 만든 각종 화재안전특별대책을 마련해 추진했지만 또 다시 대형화재가 발생한 만큼 정부 대책이 현장에서 제대로 적용됐는지 꼼꼼하게 점검해야 한다”며 “이런 불상사가 반복되지 않도록 필요한 조치를 다해 주길 바란다”고 했다.


이어 “고용노동부는 공사장에서 반복적으로 화재가 발생하는 원인을 찾고 그에 대한 근본적인 대책을 마련해 주길 바란다”며 “특히 화재 시 인명피해 최소화를 위해 미리 조치할 수 있는 부분은 무엇인지 찾고 이를 즉시 현장에 적용해 주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필요하면 유전자 감식 인원을 늘려서라도 사망자 신원확인을 최대한 서둘러 유족들이 시신을 확인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달라”고 주문했다.


문 대통령은 지난달 30일 오전에도 청와대 국가위기관리센터에서 긴급대책회의를 열고 사고 수습 상황을 보고 받았다. 12시간 만에 다시 대책회의를 주재한 것이다.


문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우리 정부 들어 화재 안전 대책을 강화했는데 왜 현장에서는 작동되지 않았는지 살필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피해자 가족이 원하는 대로 장례 절차가 이뤄져야 하고 배상과 보상이 제대로 이뤄질 수 있도록 챙겨달라”며 “다시는 이런 일이 재발하지 않게 빈틈없는 화재 안전 대책과 실천 방법이 강구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준호 기자 parkjh@fpn119.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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