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년 연속 소방공무원 배출’ 서정대학교 소방안전관리과송윤석 학과장 “방과 후와 방학 때 진행하는 특강으로 학생 취업에 최선”
서정대학교 소방안전관리과는 현장실무형과 취ㆍ창업 경쟁력을 갖춘 인재를 양성한다는 목표로 지난 2009년 신설됐다. 2010년에 부임한 송윤석 교수가 학과장을 맡고 있다.
송 학과장은 단국대학교 화학공학과를 졸업하고 서울시립대학교 방재공학과에서 석사, 한국외국어대학교에서 행정학으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10년간 대학 산하 연구소에서 연구원으로 재직하다 2010년부터 대학에서 후학양성에 힘쓰고 있다. 그는 현재 (사)국가위기관리학회 운영위원회 이사와 전국대학소방학과교수협의회 부회장을 역임하고 있다.
서정대학교 소방안전관리과의 가장 큰 특징은 교육에 대한 열정이다. 송윤석 학과장은 “소방공무원이나 자격증 취득을 원하는 학생들을 위해 방과 후와 방학 때 특강하는 ‘평생교육원 일반과정’을 운영 중”이라며 “소방행정학, 화학공학, 소방전기, 소방기계, 건축방재 등 다양한 분야의 교수가 학생들을 가르친다”고 설명했다.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학생들에게는 다양한 혜택을 부여한다. 송 학과장은 “평생교육원 과정을 듣는 학생들에겐 학교에서 장학금이 나와 무료로 수업을 들을 수 있다”며 “기숙사와 학습실 또한 모두 비용 없이 이용 가능하다”고 말했다.
송윤석 학과장은 소방공무원을 희망하는 학생을 위해 동아리 ‘피그말리온’을 만들어 활동하고 있다. 20명 정도를 선발해 송 학과장이 소방공무원 준비를 위한 모든 사항을 직접 관리한다.
이런 노력으로 소방안전관리과는 2018년 소방공무원을 무려 18명이나 배출했다. 지난해에도 6명이 최종합격해 2013년부터 2019년까지 7년 연속 소방공무원을 배출했다.
서정대학교 소방안전관리과는 전국 전문대학 중 소방 관련 자격증 취득자 수도 우수한 편이다. 송 학과장은 “2013년부터 2019년까지 소방설비산업기사 자격증을 취득한 학생만 109명”이라고 강조했다.
학교의 체계적인 교육프로그램과 전임 교수들의 열정이 유기적으로 합쳐서 만들어낸 결과라는 게 송 학과장 설명이다.
소방안전관리과는 매년 100명의 학생을 모집한다. 이는 전국 소방관련 학과 중 최고 수준이다. 송 학과장은 “가장 중요한 건 학생들과의 소통이라고 생각한다. 적성과 진로방향에 관해 끊임없이 상담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소방산업체와 인근 소방서와 협력, 학생들이 소방업체나 소방서에서의 현장실습을 통해 좋은 회사 취업, 또 소방공무원이 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박준호 기자 parkjh@fpn119.co.kr <저작권자 ⓒ FPN(소방방재신문사ㆍ119플러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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