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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방청, 코로나 유증상 학생 이송 업무 축소

초ㆍ중ㆍ고 개학으로 이송 수 크게 늘어 불가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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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준호 기자 | 기사입력 2020/05/27 [16:34]

소방청, 코로나 유증상 학생 이송 업무 축소

초ㆍ중ㆍ고 개학으로 이송 수 크게 늘어 불가피

박준호 기자 | 입력 : 2020/05/27 [16:34]

▲ 코로나19 유증상 학생을 이송하기 위해 119구급차가 학교로 출동했다.   ©창원소방서 제공

 

[FPN 박준호 기자] = 소방청(청장 정문호)이 코로나19 의심 증상이 있는 학생 이송 업무를 축소한다고 지난 26일 밝혔다.

 

소방청은 고등학교 3학년 개학이 시작된 지난 20일부터 전국 224개 소방서에 전담구급대를 지정하고 코로나19 의심 증상을 보인 학생을 선별진료소로 이송했다. 또 검사 뒤 집이나 병원으로 이송하는 업무를 맡았다.

 

소방청에 따르면 지난 20일부터 25일까지 119구급차가 이송한 학생 수는 모두 836명이다. 한 사람당 적게는 3시간에서 많게는 8시간까지 소요된 것으로 알려졌다.

 

27일부터 등교 범위가 유치원생과 초등학교 1~2학년, 중학교 3학년, 고등학교 2학년까지 확대되면서 예상 이송 학생 수가 약 43만명에서 237만명으로 크게 늘었다. 

 

소방청은 기존 방식으로 구급대를 운영하는 건 불가능하다는 판단에 따라 운영 축소 결정을 내리게 됐다고 전했다.

 

이에 따라 앞으로 코로나19 유증상 학생은 학부모나 학교 관계자가 동행해 선별진료소를 방문해야 한다. 다만 학부모 동행이 어려울 땐 119구급차가 이송업무를 돕는다.

 

소방청은 “의심 환자 발생 시 학부모나 학교 책임으로 선별 진료소 방문을 원칙으로 하되 학부모 동행이 어려운 부득이한 사정이 있는 경우 선별진료소까지만 구급차를 지원한다”며 “어린 학생은 보호자가 없는 집으로 보낼 수 없기 때문에 선별진료소 이송 후 학교로 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준호 기자 parkjh@fpn119.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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