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PN 신희섭 기자] = 창립 43주년을 맞은 한국소방산업기술원(원장 권순경, 이하 기술원)은 지난 1일 기념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는 코로나19 감염 예방을 위해 비대면 화상으로 진행됐다.
1977년 6월 1일 창립된 기술원은 소방기술 전문기관으로 소방용품의 시험ㆍ검사와 위험물시설의 안전관리, 소방장비 품질확보, 기술연구개발, 소방산업 진흥 등 광범위한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권순경 원장은 “우리 기술원은 오늘에 이르기까지 수많은 변화에 적극적으로 대응했고 이제는 검ㆍ인증 전문기관을 넘어 소방산업의 해외 진출을 돕는 중추적인 역할까지 수행하고 있다”며 “그간 보이지 않는 곳에서도 늘 최선을 다했던 임직원 동료들을 비롯해 기술원 발전을 위해 도움을 주신 소방 가족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고 말했다.
이어 권 원장은 “기술원이 앞으로도 소방산업 분야에서 주도적인 역할을 하는 기관으로 성장해 나가기 위해서는 당면 과제부터 해결해야 한다”며 “기술원을 찾는 고객들이 서비스 이용에 불편함이 없도록 고민하는 기관이 되겠다”고 전했다.
권 원장이 이날 강조한 기술원의 당면 과제는 ▲코로나19 대응을 위해 정부에서 발표한 예방수칙과 복무지침을 준수해 예방 선도 기관이 될 것 ▲국가 경제 활성화를 위해 전체 사업 예산을 조기에 집행해 내수 경제 회복 분위기에 동참해야 할 것 ▲사회적 가치를 실현해 사회적 책임을 다해야 할 것 등이다.
기술원 직원과 소방산업체 유공자 표창, 공로패 등은 비대면 행사 진행으로 인해 이날 수여되지 못했다. 수상자들에게는 개별적으로 전달할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