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고
광고
광고
광고

KAI, 경남소방에 국산 헬기 ‘수리온’ 납품 계약 체결

제주에 이어 두 번째… 경남소방 “도서 지역 많은 경남에 최적화”

광고
신희섭 기자 | 기사입력 2020/06/22 [15:41]

KAI, 경남소방에 국산 헬기 ‘수리온’ 납품 계약 체결

제주에 이어 두 번째… 경남소방 “도서 지역 많은 경남에 최적화”

신희섭 기자 | 입력 : 2020/06/22 [15:41]

▲ 지난해 6월부터 제주소방본부에서 운항 중인 수리온 ‘한라매’


[FPN 신희섭 기자] = 한국항공우주산업(사장 안현호, 이하 KAI)이 개발한 한국형 기동헬기 ‘수리온’이 경남소방본부(본부장 허석곤)에 투입된다.

 

KAI는 경남소방에서 입찰공고한 ‘다목적 소방헬기 구매’에 최종 낙찰자로 선정돼 수리온 납품 계약을 체결했다고 지난 21일 밝혔다.

 

수리온은 2012년 육군 기동헬기로 개발돼 현재 소방, 경찰, 산림, 해경 등 총 7개 기종으로 파생돼 임무를 수행하고 있다. 소방에 수리온 투입이 확정된 건 제주에 이어 이번이 두 번째다.

 

경남에 투입되는 수리온에는 도서와 산간지역에서의 안전한 임무 수행을 위해 자동 비행조종장치와 철탑ㆍ고압선 정보가 제공되는 한국형 3차원 전자지도 등 첨단 항공전자 시스템과 장비들이 장착된다.

 

또 산소공급 장치와 심실제세동기 등이 포함된 응급의료장비를 비롯해 신속한 인명구조를 위한 외장형 호이스트, 탐색구조 방향 탐지기 등도 부착된다.

 

경남소방 관계자는 “수리온은 해상과 강풍이 많은 제주에서 성능이 입증된 만큼 도서 지역이 많은 경남에도 최적화된 기종”이라며 "국산 헬기로서 A/S 등 유지관리 측면에서도 효율성이 높을 것으로 기대된다" 말했다.

 

KAI 관계자는 “최근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항공제조업에 국산 헬기 도입은 큰 힘이 된다”며 “철저한 품질 관리로 경남도민의 안전과 생명을 지키는 데 이바지할 수 있도록 완벽한 소방헬기를 제작 납품하겠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소방청 중앙119구조본부에서도 올해 2대의 소방헬기 구매를 계획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며 "수리온이 납품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신희섭 기자 ssebi79@fpn119.co.kr 

[인터뷰]
[인터뷰] “다양한 경험ㆍ조직 이해 바탕으로 새로운 변화 물결 만들겠다”
1/5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