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청(청장 정문호)은 신속한 화재진압과 응급환자 이송을 위해 프랑스 에어버스사 소방헬기(H-225)를 호남119특수구조대에 투입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에 투입된 헬기의 최대 탑승 인원은 28명이며 최대 비행가능거리는 841km다. 비행시간은 5시간 30분으로 장거리ㆍ야간운항이 가능하다. 헬기엔 운항 안전 강화를 위해 공중충돌경고장치와 비상부유장치 등 안전 장비 7종이 장착됐다.
소방은 헬기의 안전 운항을 위해 5개월 동안 훈련을 진행했고 100시간 정비, 합동점검 등을 시행했다.
이상규 중앙119구조본부장은 “섬이 많고 해안선이 긴 호남지역에 대형 소방헬기가 배치돼 각종 사고와 재난에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국민의 안전과 재산 보호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한편 현재 전국에는 총 30대(중앙 4, 지방 26)의 소방헬기가 운항 중이다. 중앙119구조본부에는 수도권과 영남, 호남 등 3개 권역에 배치가 모두 완료됐고 충청ㆍ강원119특수구조대에는 내달 헬기가 배치될 예정이다.
박준호 기자 parkjh@fpn119.co.kr <저작권자 ⓒ FPN(소방방재신문사ㆍ119플러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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