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고
광고

강원 산림 인접 마을에 70억 투입해 비상소화장치 설치

소방청ㆍ강원도 각각 35억원씩 투입, 올해 말까지 완료

최영 기자 | 기사입력 2020/07/08 [00:18]

강원 산림 인접 마을에 70억 투입해 비상소화장치 설치

소방청ㆍ강원도 각각 35억원씩 투입, 올해 말까지 완료

최영 기자 | 입력 : 2020/07/08 [00:18]

▲ 비상소화장치  © 소방방재신문

[FPN 최영 기자] = 동해안 6개 시ㆍ군 지역의 산불 초기 대응능력을 높이기 위한 비상소화장치 설치 사업이 추진된다.


국회는 지난 3일 이같은 내용이 포함된 제3회 추가경정예산안을 확정했다.

 

동해안의 양간지풍 영향에 따른 대형산불 피해를 줄이기 위한 비상소화장치 설치 사업은 강원도와 정부의 매칭 사업으로 진행된다. 정부와 강원도가 각각 35억원을 보태 총 70억원을 투입한다.


소방청과 강원도는 1개소당 1천만원 예산으로 산림 인접 마을 700개소에 비상소화장치를 올해 12월까지 설치 완료할 방침이다. 설치 대상은 강릉 277, 속초 40, 동해 46, 삼척 34, 고성 33, 양양 270곳이다.


소방청에 따르면 지난해 4월 동해안 대형산불이 발생했을 때 고성 홍와설마을 주민들은 자체 설치한 비상소화장치를 활용해 불을 초기에 끌 수 있었다. 이 결과 피해를 볼 뻔했던 주택 23채 중 4채를 제외한 19채가 피해를 피할 수 있었다.


비상소화장치는 소화장치함과 호스릴, 드럼, 관창, 연결커플링, 앵글밸브, 옥외소화전 등으로 구성되는 일체형 소방시설이다. 골목길이나 문화재, 산불 우려 지역 같은 곳에 옥외소화전 등과 연결해 일반 시민과 소방관이 신속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고안된 게 특징이다.


강원소방본부는 이번 비상소화장치 확대 설치에 따라 설치장소 인근 주민과 이장 등을 명예관리자로 지정하고 관할 소방서에서 매월 1회 점검을 추진한다. 또 화재 시 소방력 도착 전 인근 주민들이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사용방법 등도 안내할 예정이다.


소방청은 이번 동해안 지역 비상소화장치 시범 설치 결과를 토대로 향후 전국적으로 1만1124개 지역에 이르는 산림 인접 지역에 대해서도 지원 사업을 확대 추진할 계획이다.


한편 이날 확정된 소방청 추경예산안은 33억원 규모로 증액 2건, 감액 3건 등 총 5개 사업으로 구성됐다.

 

비상소화장치 설치비 35억원과 119구급대의 현장활동 시 병원연계 스마트시스템 구축을 위한 정보화전략계획 수립비용에 1억5천만원을 반영했다. 국제소방박람회와 정신건강진료비, 기본경비 등 3건의 경상경비에 대해서는 3억5700만원의 감액이 이뤄졌다.


최영 기자 young@fpn119.co.kr

광고
만평
[이수열의 소방 만평] 구급차 막아선 택시… 빼앗긴 생명
1/3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