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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표준으로 유명한 ‘소방지휘시스템’ 한국어판 발간

강신광 경기소방 소방정 직접 번역해 정식 출간

최누리 기자 | 기사입력 2020/07/10 [12:05]

미국 표준으로 유명한 ‘소방지휘시스템’ 한국어판 발간

강신광 경기소방 소방정 직접 번역해 정식 출간

최누리 기자 | 입력 : 2020/07/10 [12:05]

▲ 앨런 브르나씨니(Alan Brunacini)가 집필한 ‘소방지휘시스템(Fire Command)’

[FPN 최누리 기자] = 미국 소방기관 지휘시스템 표준으로 알려진 소방지휘시스템(Fire Command) 한국어판이 출간됐다.

 

이 책은 미국에서 ‘소방지휘시스템의 선구자’라고 불리는 앨런 브르나씨니(Alan Brunacini)가 집필한 저서다.

 

그는 1970년부터 기존 전술 중심의 사고 대응에 전략과 관리 개념을 도입하고 현장 적용과 개선을 반복하며 소방지휘시스템을 정립했다.

 

책자는 미국방화협회(NFPA)로부터 우수성을 인정받으며 많은 미국 소방서에서 활용하고 있다. 1993년에는 미국 소방 관련 협회와 단체들이 약 3년간의 회의를 거쳐 소방서들이 출동하는 모든 사고에 적용하는 표준 지휘시스템으로 결정하기도 했다.

 

이 책의 역자인 강신광 소방정은 제9기 소방간부후보생으로 소방에 입문했다. 얼마 전까지 부천소방서장을 역임하다 경기소방재난본부 회계장비담당관으로 자리를 옮겼다.

 

이 책은 ▲지휘 착수 및 위치 ▲상황평가 ▲통신 ▲자원 배치관리 ▲전략 및 대응계획 ▲조직화 ▲검토ㆍ평가 그리고 수정 ▲지휘 유지, 이전 그리고 종결 등으로 구성됐다.

 

특히 ‘지휘관과 대원 간의 의사소통ㆍ통제를 위한 지휘체계를 어떻게 시작하고 유지하는지’, ‘신속하고 정확하게 상황을 평가하고 대응계획을 어떻게 수립하는지’ 등 현장에서 직면하는 문제를 해결할 실마리를 제시하고 있다.

 

강신광 소방정은 “이 책에 나온 내용은 책상에서 만들어진 단순한 이론서가 아니라 수많은 소방관이 현장에서 시행착오 끝에 정리하고 정제한 소방지휘 역사이자 산물”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이 책은 소방지휘시스템에 대한 많은 절차와 방법을 제시하고 있지만 이를 모두 적용하는 건 현실적으로 어렵다”면서 “시간이 걸려도 모든 직원에게 취지와 필요성을 이해시키고 기초부터 하나씩 시작해 이들이 지휘시스템의 효능감을 느끼며 한 계단씩 올라가는 게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최누리 기자 nuri@fpn119.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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