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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방관 추천 맛집] 월곶토종한우마을 5호, 6호

경기 시흥소방서 안현종 | 기사입력 2020/07/20 [10:00]

[소방관 추천 맛집] 월곶토종한우마을 5호, 6호

경기 시흥소방서 안현종 | 입력 : 2020/07/20 [10:00]


코로나19가 우리나라를 넘어 전 세계를 초토화시키고 있는 요즘 외부 활동 제약으로 인해 소비심리는 최악을 치닫고 있다. 정부와 지자체는 한껏 위축된 경제를 활성화하고자 긴급재난지원금으로 소비촉진을 유도하고 있다. 

 

이 정책의 최수혜품으로는 ‘한우’가 꼽힌다. 평소 고가로 구매가 쉽지 않았지만 재난지원금으로 ‘그간 먹기 힘들던 소고기를 먹자’라는 인식이 생기며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 우리도 평소 시흥시에서 소고기 맛집으로 꼽히는 곳에 재난지원금이 등록된 카드를 들고 찾아갔다.  

 

우리가 도착한 곳은 바닷물이 들어오는 월곶 포구 인근에 있는 ‘월곶토종한우마을 5호, 6호’다. 바다와 인접한 곳이라 회나 해산물이 유명할 것 같지만 오히려 한우가 더 유명하다. 

 

주차장에 들어서면 직원의 친절한 안내를 받으며 쉽게 주차할 수 있다. 한우마을 5호와 6호는 형제가 운영한다. 그래서 내부도 큰 경계 없이 쉽게 통할 수 있는 구조로 돼 있다.

 

▲ 월곶 토종 한우마을 5호, 6호


우리는 사장님의 추천을 받아 한 접시 주문했다. 소고기 부위를 따로 요청하지 않고 그저 믿음으로 기다렸다. 오늘의 부위는 살치살이다. 먼저 큼지막한 대파를 송송 잘라 불판 위에 커다란 송이버섯과 함께 올려놓고 어느 정도 익으면 모인 사람 수만큼 고기를 올린다. 지글지글 거리며 익어가는 한우를 보면 짧은 시간도 영겁의 시간처럼 길게만 느껴지곤 한다.

 

특이하게도 청양고추를 길게 채 썰어 간장과 함께 종지에 담아준다. 구워진 한우를 간장양념 된 청양고추와 싸 먹으면 알싸하며 상쾌한 맛이 일품이다.

 

기본 찬으로 나오는 육회와 천엽 그리고 생간을 함께 먹으며 오늘도 ‘우리 입맛에는 역시 한우구나!’라는 걸 느끼게 된다.

 

월곶한우마을은 월곶 포구 일대가 활성화되기 전부터 맛집으로 유명했다고 한다. 최근에는 수인선 월곶역이 생기며 역에서 도보로 2분이면 도착하니 접근성 또한 엄청나게 좋아졌다.

 

힘들어진 경제 상황에서 한우로 느끼는 소소한 럭셔리. 주말에 고깃배와 갈매기를 보며 기름기 좔좔 흐르는 한우 한 점은 어떨까.

 

 

경기 시흥소방서_ 안현종

 

<본 내용은 소방 조직의 소통과 발전을 위해 베테랑 소방관 등 분야 전문가들이 함께 2019년 5월 창간한 신개념 소방전문 월간 매거진 ‘119플러스’ 2020년 7월 호에서도 만나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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