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PN 정현희 기자] = 도봉소방서(서장 김용근)는 에어컨 화재 예방을 위해 사용자가 미리 점검하는 게 가장 중요하다고 28일 밝혔다.
올여름은 코로나19로 인해 자택에 머무르는 시간이 많아진 만큼 에어컨 화재에 대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소방청 통계에 따르면 최근 5년간 8월 냉방기기 화재는 에어컨 75건, 선풍기 23건 등 총 98건이다. 이는 7월(81건)보다 10% 이상 높은 수치다. 6월은 38건이었다.
에어컨 화재의 대표 원인에는 전기적 요인이 있다. 전기적 요인은 실외기에 연결된 전선의 노후화 또는 실외기 주변에 적치된 물건의 열 방출 방해로 인한 열 축적 등이다.
에어컨 화재를 예방하기 위해선 ▲에어컨 실외기 연결부 전선 훼손 여부 ▲과부하 예방 위한 전용 콘센트 사용 ▲실외기 주변 먼지 제거 후 가동 ▲실외기 설치 시 벽과 일정 거리(10cm 이상) 이격 ▲실외기 문제 발생 시 반드시 전문가에게 점검 의뢰 등을 준수해야 한다.
소방서 관계자는 “여름철에는 냉방기 사용빈도가 증가하기 때문에 주기적인 안전점검과 함께 과도한 냉방기 사용을 자제해야 한다”며 “특히 실외기를 주기적으로 청소하는 등 시민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정현희 기자 ha50154a@fpn119.co.kr <저작권자 ⓒ FPN(소방방재신문사ㆍ119플러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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