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소방대원이 지난해 한반도를 강타한 제13호 태풍 ‘링링’ 때 사다리차를 이용해 간판을 고정하고 있다.
[FPN 정현희 기자] = 청주서부소방서(서장 염병선)는 제8호 태풍 ‘바비’가 북상함에 따라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대비ㆍ대응태세를 강화하는 등 안전망 구축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고 25일 밝혔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번 태풍은 오는 26, 27일 한반도를 관통할 것으로 예측된다. 많은 비도 예상되지만 무엇보다 바람이 강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소방서는 ▲침수ㆍ붕괴 우려지역 예찰활동 강화 ▲수방장비 사전 점검 및 100% 가동상태 유지 ▲긴급구조통제단 가동 준비 ▲유관기관 비상연락망 사전 점검 ▲비상 대비태세 확립 등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염병선 서장은 “자연 재난은 미리 예방하거나 대비하지 않으면 더 큰 사고로 이어질 수 있다”며 “산사태나 침수취약지역 주민은 미리 안전한 곳으로 대피해주길 바란다. 건물에 부착된 간판이나 공사현장의 구조물 등 강풍에 날아갈 수 있는 시설물은 반드시 고정하거나 보강해달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