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PN 정현희 기자] = 김해동부소방서(서장 박승제)는 내달 30일까지 약국ㆍ보건소가 없는 오지마을 주민에게 생활밀착형 119서비스를 제공하고자 비상용 구급함을 비치한다고 밝혔다.
비상용 구급함은 단순찰과상, 염좌 등 경미한 부상이 발생했을 때 약국ㆍ보건소가 멀어 불편을 겪고 있던 오지마을 11개소에 설치된다.
소방서는 마을 주민이 모여 생활하는 마을회관과 경로당에 구급함을 설치해 누구나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마을 이장 등을 관리자로 지정해 사후관리에도 차질이 없도록 했다.
의료사각지역에 거주하는 어르신에게 많은 도움이 되도록 구급함에는 과산화수소와 멸균거즈, 에어파스, 소독용 에탄올 등 19종의 약품이 비치된다.
또 소방서는 지난 7월부터 시민에게 자동심장충격기와 9종의 응급처치물품이 들어 있는 응급처치가방도 대여하며 각종 행사에서 응급처치 골든타임이 지켜질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소방서 관계자는 “비상용 구급함 설치와 심장충격기ㆍ응급처치가방 대여 등 소방서에서 추진하는 시책이 많은 사람에게 홍보돼 유용한 정보로 활용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정현희 기자 ha50154a@fpn119.co.kr <저작권자 ⓒ FPN(소방방재신문사ㆍ119플러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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