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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귀암 공상 승인 받은 김영국 소방장 “동료 위해 써달라” 기부

대한소방공제회에 1200만원 전달, 공무상 재해 입증 지원 사업에 기탁

유은영 기자 | 기사입력 2020/09/07 [10:36]

희귀암 공상 승인 받은 김영국 소방장 “동료 위해 써달라” 기부

대한소방공제회에 1200만원 전달, 공무상 재해 입증 지원 사업에 기탁

유은영 기자 | 입력 : 2020/09/07 [10:36]


[FPN 유은영 기자] = 최근 인사혁신처로부터 혈액육종암 공상 승인을 받은 인천강화소방서 김영국 소방장이 1200만원이라는 거금을 동료 소방관의 공상 입증을 위해 써달라며 기부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2018년 혈액육종암 판정을 받은 뒤에도 묵묵히 현장 활동을 이어온 그의 사연은 공상 심의를 앞두고 언론과 방송 등을 통해 알려지기 시작했다. 이후 강화군과 각층에선 그에게 일부 기부금을 전달한 것으로 전해진다.


그동안 거액의 치료비를 스스로 감당해 온 그는 공상 승인 직후 대한소방공제회에 이 돈을 기부하기로 했다. 소방청과 공제회가 함께 운영 중인 ‘공무상 재해 입증지원 사업’에 써달라는 게 그의 바람이다.

 

입증지원 사업은 소방청과 한림대학교 직업환경의학과 정경숙 교육팀이 소방관의 공무상 재해 입증과 직업성 질환을 연구하는 사업이다. 예기치 못한 질병에 걸린 소방관의 공상 입증에 큰 도움을 주고 있다.

 

김 소방장은 “많은 분의 관심과 도움에 비하면 대단한 일을 하는 거라 생각하지 않는다”면서 “인사혁신처의 배려로 치료비를 지원받을 수 있게 된 지금 저보단 꼭 필요한 동료 소방관들에게 작게나마 도움을 드리고 싶다”고 말했다.

 

한편 인사혁신처는 지난 2일 공무원재해보상심의회를 열고 혈관육종 투병 중에도 소방관으로 근무하는 인천강화소방서 김영국 소방장에 대해 공무상 요양(공상)을 승인했다. 이는 혈관육종으로 투병 중인 공무원에게 공무상 요양 승인을 한 첫 사례다.


유은영 기자 fineyoo@fpn119.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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