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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산업단지 내 화학물질 중 황산ㆍ염산ㆍ수산화나트륨 순으로 위험

중앙119구조본부, 화학사고 대처법 담긴 ‘화학사고 현장대응 매뉴얼’ 전국 배포

박준호 기자 | 기사입력 2020/09/15 [17:40]

국가산업단지 내 화학물질 중 황산ㆍ염산ㆍ수산화나트륨 순으로 위험

중앙119구조본부, 화학사고 대처법 담긴 ‘화학사고 현장대응 매뉴얼’ 전국 배포

박준호 기자 | 입력 : 2020/09/15 [17:40]

▲ 화학물질 사고 현장에 출동한 소방공무원이 인체 제독소를 통과하고 있다.     ©소방청 제공

 

[FPN 박준호 기자] = 국가산업단지에서 취급하는 화학물질 중 황산이 사고 위험도가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중앙119구조본부(본부장 이상규)는 전국 국가산업단지에 위치한 사업장 4415개를 대상으로 유해 물질 취급량과 최근 3년간의 사고 횟수 등을 분석한 결과 황산, 염산, 수산화나트륨 순으로 위험한 것으로 조사됐다고 15일 밝혔다.


중앙119구조본부에 따르면 약 2500개 사업장에서 1700만t을 취급하는 황산은 3년간 15번 화학사고가 발생했다.


염산은 약 2천개 사업장에서 1200만t을 취급하는데 총 28번 화학사고가 발생해 화학물질 중 가장 잦은 거로 조사됐다.


약 3300개 사업장에서 1800만t이 사용되는 수산화나트륨은 취급량이 가장 많은 물질이지만 3년간 화학사고는 한 번도 발생하지 않았다. 그러나 사고 위험성이 높아 항상 사고에 대비해야 한다고 중앙119구조본부는 경고했다.


이어 수은과 톨루엔, 질산, 암모니아, 벤젠 등도 사고 위험이 큰 물질로 조사됐다. 중앙119구조본부 관계자는 “특히 수은 화학사고는 대부분 학교 과학실에서 온도계가 깨지며 발생한다”며 “교사와 학생들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화학사고에 화재나 폭발이 동반되면 정확한 사고 원인 물질을 파악하기 어렵다. 이에 중앙119구조본부는 화학물질 유형에 따른 사용 장비와 대처법이 담긴 ‘화학사고 현장대응 매뉴얼’을 발간해 전국 소방서에 배포하고 있다.


이상규 본부장은 “화학물질은 물질의 상태와 유형에 따라 위험도가 달라 세부적으로 대응법을 숙지하는 게 중요하다”며 “이번엔 취급량과 사고 횟수를 기준으로 위험도를 분석했는데 앞으로 평가 기준을 보완해 분석수준을 높이겠다”고 말했다.

 

박준호 기자 parkjh@fpn119.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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